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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국립대, 가오리 로봇 '만타드로이드' 개발전기 모터로 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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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3  09: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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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미끄러지듯 날개를 퍼덕이는 가오리가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초당 몸체 길이의 두 배 속도로 수영하고 최대 10시간 동안 작동하는 수중 로봇 '만타드로이드'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싱가포르국립대학(NUS) 기계공학과에서 생체에서 영감을 얻은 가오리 자율수중차량(AUV)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길이가 35cm, 너비 63cm, 무게 0.7kg의 만타드로이드 로봇은 40가지의 다양한 핀 디자인을 테스트한 유체 역학 및 실험 심층 연구를 거쳐 제작됐다.

원래 만타 가오리는 자연에서 가장 우아하고 효율적인 수영을 하는 생물체로 여겨진다. 대부분의 수중 생물과는 달리 가오리는 자신의 가슴 지느러미를 여유롭게 플래핑해 거친 바다를 순항할 수 있는 고유의 추진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이 특징을 로봇에 접목한 것이다.

PVC 시트의 유연한 수족으로 지느러미 한 쌍이 탄생했으며 조종성과 수영 능력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플래핑하는 다른 유사한 AUV와는 달리 만타드로이드는 각 핀마다 독자적인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AUV 연구팀을 이끌었던 츄 치 멩(Chew Chee Meng) 부교수는 "지느러미의 수동적 유연성이 자연스럽게 물의 유체 역학과 상호 작용해 후속 운동을 추진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만타드로이드는 다양한 범위의 센서를 수용할 수 있는 평평하고 넓은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해양 생물 다양성 연구 및 검색 작업 수행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된다. 조만간 수중 흐름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다른 깊이에서 수영하는 테스트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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