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아마존 에코’가 일본 시장에 상륙했다. 아마존 일본은 지난 8일 도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아마존 에코의 일본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에 일본에 출시되는 제품은 2세대 제품인 ‘에코’, '에코 플러스‘, ’에코 닷‘ 등이다. 가격은 에코(1만1980엔), 에코 플러스(1만7980엔), 에코 닷(5980엔) 이다. 이에 따라 일본 소비자들은 아마존 알렉사 서비스를 일본어로 이용할 수 있고, 음성 기반 앱 플랫폼인 알렉사 스킬에도 접근 가능해졌다. 일본 아마존 홈페이지에는 에코 판매에 관한 내용이 지난 8일부터 게시됐다. 다만 무조건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초대장을 발부받아야 구매 가능하다.

▲ 일본 아마존 사이트

이에 앞서 아마존은 최근 인도에서 아마존 에코를 런칭한 바 있다. 인도 런칭을 위해 아마존은 인도 영어를 이해할수 있도록 알렉사를 업그레이드했다. 아마존의 일본 시장 진출로 일본 시장에서 구글 홈, 라인의 클로버 웨이브와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홈과 라인 클로버 웨이브는 이미 일본어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