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25개국에서 200여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주최 ‘MFI 2017(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sensor Fusion and Integration for Intelligent Systems)’ 컨퍼런스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대구엑스코(EXCO)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MFI 컨퍼런스는 2008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바 있으며, 이번 대구 행사가 국내에서는 두번째 열리는 것이다. MFI 2017 대회 유치위원회는 작년 9월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MFI 2016’ 회의에서 대만 국립대에서 내부 사정상 컨퍼런스 개최를 반납한 MFI 2017을 국내에 유치했다. MFI 컨퍼런스는 지난 1994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으로 열렸으며 올해가 13번째다.

올해 IEEE MFI 2017의 주제는 ‘Multisensor Fusion and Integration in the wake of Big Data, Deep Learning and Cyber Physical System’이다. 컨퍼런스에서는 센서/액추에이터 네트워크, 분산형/클라우드 구조, 생체모방 시스템, 인지 센서 융합방법, 베이시안 어프로치, 퍼지 시스템과 신경 네트워크, 바이오메디칼 애플리케이션, 육·해·공 자율주행 시스템, 로컬라이제이션, 트랙킹, SLAM, 3차원 지각, 멀티핑거 핸즈 매니퓰레이션, 로보틱스, 마이크로/나노시스템, 정보융합, 센서, HCI/HRI에서의 멀티모달 인테그레이션 등과 같은 소재를 포함해 멀티센서 융합 및 통합에 관련된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

이번 행사는 전체 기조 강연, 주제별 컨퍼런스, 포스터 세션, 튜토리얼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 기조 강연과 초청 연설에는 독일 뮌헨기술대 알로이스 C. 크놀(Alois C. Knoll, 주제:Multi View and Multi Domain Fusion: A Historic Perspective and some “Brain-Derived” Experiments), 중국 전자과기대학 홍청(Hong Cheng) 교수(주제:Multisensor based Interaction and Learning for Human-Robot Hybrid Systems), 국방과학연구소 박용운 원장(주제:Multisensor Fusion and Integration applied to Intelligent Military Systems), 미국 해군연구소(ONR) 데이비드 한 박사(주제:Robot meets world), 일본 와세다대학 오쿠노 히로시교수(Robot Audition and Its Potential for Sensory Fusion), KIST 강성철 박사(주제:From Healthcare Robotics to Human+) 등이 참여한다.

특별 세션의 주제는 ‘Intelligent Grasping of Various Moving Objects Based upon Visual Servoing’, ‘Data Fusion Methods for Cyber-Physical Systems’, ‘Service Robotics and Applications‘ 등이다.

▲ 독일 바덴바덴 콩그레스하우스에서 열린 'MFI 2016'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