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다음달 미디어 행사를 갖고 애완견 로봇을 발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일본경제신문은 소니가 내년 봄 애완견 모양의 가정용 로봇을 출시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다음달 공개되는 로봇 애완견은 소니가 지난 99년 발표한 아이보(AIBO) 로봇을 계승하는 제품으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며 가정내 전자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애완견 로봇이 아이보의 명칭을 사용할지, 공급 가격은 얼마인지에 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아이보의 판매 가격은 2500달러였다. 소니는 이와 관련 신제품 프로모션에 관한 홍보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애완견 로봇에 관한 내용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홍보 영상은 오는 11월 1일에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한편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은 커뮤니케이션 로봇 ‘엑스페리아 헬로!(Xperia Hello!)’를 발표했다. 다음달 18일부터 소니 스토어와 가전 양판점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