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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성 로봇들은 스타일리스트가 있다쿼츠, 중국ㆍ홍콩ㆍ일본 여성 로봇 패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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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5  15: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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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여성 로봇 ’지아지아(JiaJia)'
아시아 여성 로봇들은 인간 스타일리스트들을 갖고 있다“

인터넷 매체 ‘쿼츠‘에 따르면 중국의 ’지아지아(JiaJia)’, 홍콩 핸슨 로보틱스의 ‘소피아’, 일본 도시바의 ‘치아라‘ 등 여성 안드로이드 로봇들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패션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배우 등 유명인들이 스타일리스트들을 고용하고 있는 것처럼 이들 로봇들도 자신을 아름답게 해주는 스타일리스트들을 갖고 있다.

중국의 인공지능 로봇 ‘지아지아’

▲중국의 여성 로봇 ’지아지아(JiaJia)'
올해초 중국에서 인공지능 로봇 ‘지아지아’가 등장하자 언론들은 이 로봇의 인공지능 수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기자들의 질문에 지아지아의 반응은 늦었고 대답도 똑똑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대중들은 지아지아의 인공지능 보다는 패션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녀에게 는 ‘로봇 여신’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그녀가 입은 옷은 중국 전통 의상이었으며 머리 모양은 아주 장식적이었다.

흔히 공상과학 영화에 등장하는 여성 로봇들은 반짝이는 소재의 의상이나 펑크-록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있다. 그러나 지아지아는 중국 전통 의상과 머리 모양으로 주목받았다. 지아지아의 패션은 21세기 로봇 패션이 사이버펑크가 아니라 전통, 사회, 민족 등 특성을 반영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쿼츠는 분석했다.

지아지아는 허베이 과학기술대학이 지난 2012년부터 개발해온 인공지능 로봇이다. 개발자는 중국 전래 동화인 ‘소라 요정(The Conch Fairy)’에서 지아지아 패션에 관한 영감을 얻었다고 말한다. 고아로 자란 농부가 어느 날 밖에서 소라를 가져왔는데 매일 소라 공주가 나와 예쁜 집과 음식으로 농부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허베이과학기술대학 로봇연구소의 ‘첸 샤오핑’ 소장은 “이 동화는 4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여기에서 서비스 로봇의 영감을 얻었다. 우리는 한나라 또는 당나라의 전통 의상과 장신구들이 지아지아의 복식에 반영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지아지아가 전통 복식을 입은 이유는 실용적인 목적도 있다. “로봇이 현대적인 복식을 소화하려면 로봇을 새롭게 설계해야하지만 전통 의상을 입으면 몸 전체를 감출 수 있다는 것.

인류학자 ‘케빈 케리코(Kevin Carrico)’는 지아지아의 복식을 전통을 복원하려는 중국의 또 다른 노력이라고 진단했다. 케리코는 중국에서 지난 20여년간 한복(漢服)을 입는 운동이 벌어졌는데, 이는 한족의 우수성을 드러내려는 중국인들의 의식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홍콩 ‘소피아’

소피아는 홍콩 핸슨 로보틱스가 제작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소피아는 오드리 햅번과 백인 여성의 외모를 모델링했다. 소피아는 요즘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홍콩의 '클로켄플랩 음악 페스티벌'에 진 자켓을 입고 등장해 노래를 불렀고, 미국 뉴욕에서 지미 팰런(Jimmy Fallon)이 진행하는 투나잇 쇼(Tonight Show)에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여성 패션 전문지인 ‘엘르(Elle)’의 브라질판에 표지 인물로 등장하기도 했다.

▲엘르 표지모델로 등장한 여성로봇 '소피아'
핸슨 로보틱스의 CMO인 '진 림(Jeanne Lim)'은 소피아의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는 소피아의 클로켄플랩 음악 페스티벌 출연을 위해 홍콩의 백화점인 '소고(SOGO)'에서 진 자켓을 구입했고 미국 유명 백화점인 노드스트롬에서 기성복을 사기도 했다. 엘르 촬영 당시에는 인간 모델처럼 수많은 옷을 입어보고 촬영에 임했다.

소피아는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하면서 롱 스커트를 입고 바퀴가 달린 특수 받침대 위에 올랐다. 소피아는 가슴 부위에 있는 카메라를 통해 상대방의 감정을 읽고 반응한다. 가슴 부위에 카메라가 있기 때문에 목까지 가리는 옷보다는 가슴이 파진 옷이 감정 인식에 낫다. 또한 소피아는 통기성 소재 옷을 입어야 한다. 소피아에 전원을 연결하면 열이 발생하는데 열을 분산시켜야하기 때문이다. 진 림 CMO는 소피아에게 맞춤 제작 옷을 입히기도 했지만 결과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는 "소피아의 패션이 미래 기술과 디자인, 구조를 대변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치히라(Chihira)

치히라는 도시바가 개발한 안드로이드 로봇이다. 치히라는 키모노를 입고 자주 등장한다. 초기 버전인 ‘치히라 아이코‘는 이벤트 행사의 성격과 고객의 요구에 따라 미리 준비한 의상 옵션 가운데 하나를 선정해 착용한다.

도시바는 최근 ’치히라 준코‘를 새로 발표했다. 치히라 준코는 안내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로 회사의 단체복을 많이 입는다. 도시바는 치히라의 의상이 몇벌이나 되고, 누가 의상을 고르는지에 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일본의 여성로봇 '치히라 준코'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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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
백날 겉모습만 안드로이드인걸 만들어 봐야 소용없음
(2017-10-26 08: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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