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은 커뮤니케이션 로봇 ‘엑스페리아 헬로!(Xperia Hello!)’를 발표했다. 다음달 18일부터 소니 스토어와 가전 양판점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세금 포함 16만1870엔이다.

엑스페리아 헬로!는 ‘엑스페리아 에이전트’라는 이름으로 ‘MWC 2016’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IFA, MWC 2017에도 등장했다. 원추형의 몸체에 얼굴 부분이 올라가 있다. 바퀴가 없어 이동은 하지못한다. 7개의 마이크, 4개의 인체 감지센서, 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7.1을 지원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족들간 커뮤니케이션을 할수 있다.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집안의 모습을 외부에 알려주기 때문에 보안 시스템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주요 통신 기능을 보면 라인(Line)과 연계한 메시지 전송 및 음성 기능, 스카이프를 이용한 영상 통화, 비디오 전언(伝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버지 빨리 집에 와”라고 말을 걸면 아버지의 라인 계정으로 메시지가 전송된다. 또 부모가 아이에게 메시지를 남기면 음성으로 메시지 내용을 들려준다. 최대 10명까지 가족으로 등록할 수 있는 얼굴인식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몸체 중간 부분에 디스플레이를 탑재, 뉴스, 일기예보 등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