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 위치한 '야마모토 록머신(Yamamoto Rock Machine)'은 사고나 고장 등으로 길거리에 방치된 차량을 쉽게 이동시킬 수 있는 무선조종 차량형 구조 로봇을 출시했다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한 차량형 구조 로봇은 주차 브레이크가 걸려 있거나 도어 잠금 장치가 되어 있는 차량의 타이어 부문 밑바닥으로 들어가 들어올리는 형태로 차량을 적재할 수 있다. 방치 차량을 구조 로봇에 실은 채로 이송 차량에 옮겨 실을 수도 있다. 견인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험한 지형에 활용 가능하며 재해나 폭설 지역에서 고무 크롤러로 이동해 철거 대상 차량에 접근할 수 있다.

구조 로봇의 가격은 698만엔(소비세 제외)이며 최대 적재량은 2.5톤. 판매 목표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야마모토 록머신은 차량형 구조 로봇의 보급을 위해 프랑스 이스트럭트와 구조 로봇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이스트럭트는 리옹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량 운반 장비 생산, 중고차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해외 업체와의 판매 제휴는 처음이다. 이번 프랑스 업체와의 제휴를 계기로 지난해 발표한 저상 불도저 등 산업용 특수 차량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야마모토는 일본내 자동차 딜러 및 정비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야마모토 록머신은 지난 1915년 창업했으며 암반 기계 및 환경 관련 산업 기계 등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