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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다빈치' 신화에 도전한다정성현 상무 "오랜 임상 경험 통해 상용화기간 10년→4년 단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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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4  22: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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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수술로봇의 상용화 기간을 10년에서 4년으로 단축한다. 사진은 '2013 로보월드'에서 현대중공업 부스
현대중공업이 제품 개발 이후 통상 10년이 소요되던 수술로봇의 상용화기간을 4년으로 앞당겨 국내에서도 ‘다빈치’ 신화를 일군다.

현대중공업에서 의료로봇 개발을 담당하는 정성현 상무(중앙기술원 미래기술연구소)는 24일 ‘2013 로보월드’ 부대 행사로 열린 ‘2013국제로봇심포지움’(ISR 2013)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상용화를 앞둔 골절 접합 로봇은 9개월여, 인공관절수술로봇 ‘로보닥’은 2년만에 각각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성현 상무는 복강경 수술로봇 개발시 지금까지는 10년 정도의 장기 투자와 연구가 요구됐지만, 현대중공업의 경우 서울아산병원, 경북대학병원 등과 오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임상실험 인프라를 구축해왔기 때문에 상용화 기간을 4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상무는 "현대중공업이 수술로봇의 상용화기간 단축에 성공할 경우 미국의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다빈
▲ 정성현 상무
치’에서 거둔 성공 신화를 국내에서도 재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낙관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의료로봇 분야에서 ‘로보닥’과 골절접합로봇 외에 차세대 수술 로봇, 근골격계 복구 수술로봇시스템, 영상유도 중재시술 로봇시스템, 보행보조장치, 환자 이송 로봇 등 의료로봇을 상용화했거나 개발 중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의료로봇시장 규모는 연평균 11%의 고성장을 거듭, 27억3400만 달러에 이르렀고 오는 2016년에는 38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또 업계 1위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대표제품 ‘다빈치’를 2500대 이상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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