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 이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7’에서도 잔디깍이 로봇(Lawn Mower Robot)을 선보였다. 하지만 LG전자는 이 로봇의 출시 시점, 판매 지역, 가격 등에 관해선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LG전자 잔디깍이 로봇은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인공지능 음성 비서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람이 음성으로 로봇에게 청소하라고 명령하면 로봇이 명령을 수행한다. '씨넷'에 따르면 이 로봇은 GPS 추적 기능을 갖추고 있다. GPS 추적 기능을 이용하면 로봇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도난을 방지하며 로봇이 가야할 공간에 관한 데이터도 수집할 수 있다.

잔디깍이 로봇을 가동하기전에 경계 영역을 표시하는 선(perimeter wire)을 설치하면 그 공간 내에서 잔디를 깎는다. 2.5시간에 5500평방피트(약 155평)의 면적을 작업할 수 있고 배터리 충전에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GPS 추적 기능과 음성인식 기능 등은 LG전자 잔디깍이 로봇의 경쟁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