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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그웨이 발명가 '딘 카멘', 인간 장기 제조 연구기관 오픈민관 협력 파트너쉽 '바이오팹 USA'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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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1  13: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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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카멘(Dean Kamen)은 ‘에디슨의 환생‘으로 칭송받는 인물이다. 그가 발명한 세그웨이, 휴대형 인슐린 펌프, 계단을 오르는 휠체어 등은 사업적인 성공을 떠나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로봇 산업계에도 상당한 공적을 남겼다. 우선 그가 발명한 세그웨이는 1인용 자율주행 로봇 기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의 나인봇에 인수됐지만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면서 기술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딘 카멘은 ‘데카 리서치 & 디벨롭먼트(Deka Research and Development)'라는 기업도 창업했다. 이 회사는 국방성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혁신적 인공보철 프로그램(Revolutionizing Prosthetics program)’ 지원을 받아 바이오닉스 로봇팔 ‘데카 암((Deka Arm)을 개발했다. 환자의 근육으로부터 생체 신호를 읽어 복잡한 동작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EMG 전극을 통해 입수한 생체 정보를 10자유도를 갖고 있는 로봇팔에 전달한다. 루크 암은 미 식약청으로부터 생체 신호를 읽는 로봇 팔 가운데 처음으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데카 암은 최근 ’루크 암(LUKE Arm:Life Under Kinetic Evolution)‘이라는 이름으로 의료장비 업체인 모비우스 바이오닉스를 통해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 루크 암
딘 카멘은 로봇에 꿈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도 팔을 걷어붙였다. 미국의 대표적인 국제 로봇경진대회인 ‘퍼스트(FIRST)’가 바로 그의 작품이다. 지난 1989년 창립됐다. 올해 퍼스트 대회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소녀팀이 우여곡절 끝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더욱 관심을 끌었다. 퍼스트는 매년 9~12학년 대상 ‘퍼스트 로봇공학 대회(FIRST Robotics Competition)’, 7~12학년 대상 ‘퍼스트 테크 챌린지(FIRST Tech Challenge)’, 4~8학년 대상 ‘퍼스트 레고 리그(FIRST Lego League)’, 유치원부터 4학년 대상 ‘퍼스트 레고 리그 주니어 대회(FIRST Lego League JR.)’를 개최하고 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딘 카멘은 최근 또 다른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간 장기 및 조직의 생산에 관한 연구 조직인 'ARMI(Advanced Regenerative Manufacturing Institute)'가 중심이 되어 민관 협력 파트너쉽인 ‘바이오팹USA’를 런칭했다. 연구기관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인간 장기 및 조직의 3D프린팅 또는 바이오봇(BioBot) 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들 기술을 연결해 본격적으로 상업화하겠다는 목표다.

▲ 딘 카멘이 '바이오팹USA'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ARMI는 지난 2016년 12월 국방부로부터 8천만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아 5년안에 인간 장기 및 조직의 생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부가 8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것 외에도 산업계와 대학들이 2억1400만 달러를 지원한다. 딘 카멘은 멘체스터 밀야드(Millyard) 지역에 ARMI를 위한 본부를 설립했다. ‘바이오팹USA는 ARMI의 첫번째 결실이다. 바이오팹USA는 기업, 학교, 비영리 조직 등이 확보한 있는 기술을 융합해 인간 장기 및 조직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계할 계획이다. 바이오팹 USA에는 80개 기업, 26개 교육기관, 14개 정부 조직 및 비영리 조직이 참여하고 있다.

딘 카멘은 ‘바이오팹 USA’ 출범식에서 "학계와 스타트업들이 전미과학재단(NSF), 미국국립보건원(NIH) 등 정부 기관의 지원을 받아 바이오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상업화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바이오팹USA가 이 분야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밀야드에는 바이오엔지니어링 시설이 들어와 있지 않은 상태다. 데카 리서치와 사무실 공간을 일부 공유하고 있다. ARMI ‘바이오팹 USA’는 지난달 말 향후 추진할 사업 및 연구에 관한 제안을 공개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바이오팹 USA는 출범식에서 어드밴스트 솔루션스의 바이오 로봇인 '바이오 어셈블리봇' 등을 선보였다. 이들 기술은 향후 바이오팹 USA의 연구에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어드밴스트 솔루션스(Advanced Solutions)'의 바이오 생산 로봇인 '바이오어셈블리봇(BioAssemblyBot)'. 바이오팹USA는 발족식에서 이 로봇을 비롯해 여러 기술을 선보였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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