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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전국로봇교사연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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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14  15: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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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석 전국로봇활용교육 교사연구회 회장

"로봇을 활용한 수업에는 학생들의 수업참여도가 월등히 높아집니다. 로봇 제어와 직접 관련이 있는 수학과 물리과목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려 들지요"

지난 200712월 결성돼 450여명의 온라인 회원을 두고 있는 전국로봇활용교육 교사연구회 (http://next.so)의 김종석 회장(일산 백석중 교사)는 로봇이 앞으로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결하는 열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종석 회장은 로봇은 교사를 대체하기보다 교사를 보조해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하도록 돕는 교구라고 정의했다.

김회장이 이끌고 있는 전국로봇활용교육 교사연구회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온ㆍ오프라인에서 로봇을 교구로 활용하기 위한 효율적 교육방법을 찾기 위해 결성된 자발적 교사 연구 모임이다.

회원들이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편중돼 있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유일한 전국 단위 로봇활용교육 연구 모임이기도 하다. 2회 정기모임과 로봇대회참여 과정에서는 회원간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뤄지기도 한다.

김종석 회장은 연구회에 대해 교사만을 위한 모임이었으나 올해부터 일반인에게도 개방해 로봇활용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저변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에는 실질적 교사용 지도서인 '로봇활용 교수학습과정안'을 연말까지 만들기 위해 회원들과 논의 중이다. 이 지도서는 앞으로 책으로 출판해 보다 많은 이들이 로봇을 활용한 교육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회에 대한 지원은 한국교육학습정보원(KERIS)교육용로봇 지도 사업’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청소년과학탐구반(YSC)지원 사업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을 활용한 수업이 기존 수업방식 보다 우수한 학습 효과를 보이자 학교 차원에서 지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로봇을 교구로 사용하기에는 아직 가격이 비싼 측면이 있다. 이에 대해 김종석 회장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로봇 활용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가격에 따른 진입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로봇에는 휴머노이드로봇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제작 가능하도록 '레고'와 같은 형태의 교구용 로봇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석 회장은 로봇을 활용해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미래에 잠재적인 로봇 고객이 될 것이라며 "기업도 교육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지 말고 좀 더 장기적으로 투자와 지원을 해야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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