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자율주행 쓰레기 수거 트럭을 개발, 스웨덴에서 테스트하고 있다고 ‘IEEE 스펙트럼’이 보도했다. 지난 2015년 9월 쓰레기통을 자동으로 수거하는 로봇과 쓰레기 트럭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IEEE 스펙트럼은 쓰레기통을 자동으로 수거하는 로봇 보다는 자율주행 쓰레기 트럭이 훨씬 실용적이며 가까운 미래에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환경 미화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수거 작업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볼보 자동차 계열의 볼보 트럭이 현재 테스트하고 있는 자율주행 쓰레기 트럭은 주거 밀집 지역에서 스스로 장애물이나 환경 미화원을 피하면서 이동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 트럭은 전체 이동 경로와 지도를 내장하고 있으며, 트럭 끝부분에 라이더를 탑재,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다. 특히 대도시 또는 부도심의 뒷골목은 쓰레기 수거 트럭이 진입하거나 빠져나오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상황에서 트럭이 스스로 이동 경로를 쉽게 찾아 이동할 수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인간 운전자보다 능숙하게 트럭을 운전할수 있도록 해준다.

볼보는 스웨덴 쓰레기 관리기업인 '레노바(Renova)'와 공동으로 올해말까지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