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크

일본 '이마센전기제작소(今仙電機製作所)'는 노인들의 보행을 지원하는 로봇인 ‘알크(aLQ)‘를 다음달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액시브(Acsive)'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모터 등 동력원이 없는 게 특징이다. 알크의 가격은 4만 6000엔(소비세 별도). 이마센전기는 오는 2019년까지 연간 2만7천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알크는 외부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보행할 수 있는 ‘수동 보행(受動歩行)'을 연구하는 나고야공업대학 사노 아키히토(佐野明人)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허리 유닛의 훅을 벨트에 걸고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파이프 등을 갖춘 밴드를 무릎에 장착한다. 진자와 스프링의 힘을 이용해 보행동작시 자연스럽게 힘이 가해져 보행 효율을 20% 높일 수 있다.

이마센전기제작소는 이 제품을 도쿄, 간사이, 동해 지역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9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터넷 판매도 추진한다.

한편 이마센전기제작소는 사노 아키히토(佐野明人) 교수와 공동으로 무거운 짐을 운반할 때 보행을 보조하는 기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어깨에 짊어지면 스프링의 힘과 진자의 원리를 이용해 모터 등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가동할 수 있는 근력증강 로봇 ‘수퍼 액시브(Super Acsive)’의 개발, 공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수퍼 액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