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기술품질원은 10일 전쟁기념관에서 ‘국방과학기술 기획발전 포럼’을 열고 민군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최창곤 국방기술품질원 원장(왼쪽에서 3번째) 등 참석자들이 포럼 후 기념 촬영에 나섰다.

민군 협력을 통한 국방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방기술품질원은 10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방부, 방위사업청, 연구기관 및 방산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군협력을 통해 국방과학기술기획발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국방과학기술 기획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과학기술 조사·분석·평가 주관기관인 기품원이 산·학·연·군 등 과학기술분야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실질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국방기술기획 발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측은 ‘민군협력을 통해 창조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기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측은 ‘국방기술 연구개발 민간참여 활성화 방안’을, 기품원은 ‘국방과학기술 기획 발전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기품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미래 무기체계를 선도하고 방산수출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국방과학기술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민간 우수 기술의 국방분야 활용 확대를 위해 민·군 협력을 보다 활성화해 나갈 방침으로 밝혔다.

최창곤 기품원 원장은 “이번 포럼은 국방기술기획 업무 발전을 위한 민군 전문가간의 기술협력과 정보공유의 장이 된 것은 물론, 국방기술기획업무의 발전 방향을 수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기품원은 향후에도 미래 무기체계 개발을 통한 국방력 증대 및 방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국방과학기술 기획 업무의 효율성 및 성과 향상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