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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잔디깍기 로봇 미국 시장 진출2021년 잔디깍기 로봇 시장 20억 달러 규모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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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7  17: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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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Honda)가 올해 6월부터 미국 잔디깎기 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로보틱스트렌즈'에 따르면 혼다는 최근 잔디깎기 로봇인 미모(Miimo) 2종을 소개하고 캘리포니아를 제외한 일부 혼다파워이큅먼트(Honda Power Equipment)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로봇 모델은 배터리 수명과 지원 면적에 따라 두 종으로 나뉜다. 미모 HRM310 잔디깎기 로봇은 2499달러(약 285만원)로 한 번 충전에 최대 30분 동안 잔디를 깎을 수 있다. 30분 안에 충전이 가능하며 0.5에이커(2023㎡)의 면적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미모 HRM 520은 2799달러(약 320만원)이며 한 번 충전으로 60분 사용 가능하다. 충전하는데 1시간 소요되며 최대 0.75에이커(3035㎡) 공간을 위해 설계됐다. 다만 혼다의 잔디깎기 로봇은 사용 지역 둘레에 경계선을 설치해야 한다. 혼다는 번거로운 설치 과정을 최소화 해 경계선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미모 로봇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선택사항을 제공한다.
* 무작위(Random) - 대규모의 개방된 구역을 깎을 때 효과적이다
* 방향성(Directional) - 좁은 영역에 권장
* 혼합(Mixed) - 무작위와 방향성의 결합

미모는 0.8인치(2cm)~2.4인치(6cm) 높이 범위에서 8.7인치(22cm)의 절단 폭을 특징으로 한다. 센서가 있어 잔디깎기 로봇이 물체에 부딪치거나 들어올려질 경우 경보가 울리고 작동이 중단된다. 재시작을 하려면 사용자가 설정한 PIN 코드가 필요하며 배터리가 부족할 때는 도킹스테이션으로 돌아간다.

혼다의 미모는 사실 2013년 유럽에서 먼저 출시됐다. 유럽은 잔디깎기 로봇 분야에서 미국보다 큰 시장이다. 시장 분석기관 베이지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잔디깎기 로봇 시장은 2016년부터 2021년가지 연간 4% 성장해 2021년이면 20억 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은 2015년 기준 전체 글로벌 잔디깎기 로봇 시장에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물론 로봇을 포함한 전체 글로벌 잔디깎기 시장은 380억 달러 가운데 미국이 252억 달러로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은 20% 정도의 비중에 그친다. 그만큼 미국 시장의 잠재성이 크다.

잔디깎기 로봇은 가격, 효율성은 물론 경계선 문제까지 몇 가지 해결 과제를 갖고 있지만 성장세에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유럽 시장에서 워밍업을 마친 혼다가 미국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조인혜 객원기자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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