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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리얼로봇 사용기회 있었으면...싱가포르 로보컵 대회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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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6  17: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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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S Canada 국제학교 5학년 이지민
필자는 지난 3월 23일부터 3월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로보컵 세계대회'의 K.F.C. TOP 팀 일원으로 코스페이스 세컨더리(Cospace Secondary) 부분 종목에 참가하였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로보컵 세계대회 준비를 통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또 많이 즐거웠다.
 
대회 준비 첫날은 동영상과 선생님의 도움으로 코스페이스란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다. 처음에는 프라이머리 프로그램의 기초를 배웠다. 기초 프로그램을 짠 다음 실행해보았을 때 프로그램에 문제가 없는 경우 ‘이렇게 하는 거구나’ 라고 생각을 하여 더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왜 이럴까?’ 하고 더 깊게 생각 할 수 있는 것 같아 코스페이스에 더 흥미를 갖기 시작할 수 있었다.
 
대회 준비 둘째 날은 프로그램을 더 깊이 알아보는 시간과 프로그램을 완성시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역시나,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잘 실행 되지 않았고 어려웠던 점이 많았다. 첫 번째로 힘들었던 점은 사물(조난자)를 잘 구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채도 값을 새롭게 다시 재었더니 말끔히 해결되었다. 두 번째로 힘들었던 점은 함정과 안전지대의 컬러 값이 비슷하여 함정에 잘 빠졌고, 안전지대에 사물을 옮겨 놓지도 못 하였다. 하지만 채도 값의 사이를 넓혀서 채도 값 인식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시 짰더니 문제가 해결되었다. 그 후 대회 준비 셋째 날은 다듬고 어려웠던 점과 잘 안되던 점을 고쳤다. 넷째 날에는 세컨더리 프로그램으로 다시 짰다.
 
세컨더리에서는 월드1에서 엘로우 라인(아웃라인) 프로그램과 월드2에서는 늪지대 프로그램 과 xy 포지션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을 배우고 어떻게 프로그램을 넣는지를 배웠다. 내가 이번 싱가포르 대회를 준비하며 코스페이스에 대하여 더 흥미롭고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코치선생님들께서 상세히 잘 가르쳐주시고 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였다.
 
드디어 2017년 3월 22일 수요일이 되었다. 싱가포르로 출국하는 날이 왔다. 싱가포르에 입국한 바로 다음날 나는 대회장에 9시까지 도착하여 예선에 쓸 프로그램 채도 값을 재고 메인 프로그래머에게 주었다. 그리고 혹시나 콤파스를 짜는데 도움이 될까하여 월드2 맵을 종이에 그려서 프로그래머에게 주었다. 경기시작 전 우리는 심판에게 우리의 프로그램을 냈다. 첫 예선 경기가 다가올수록 긴장이 되고 설렜다. 점심을 먹고 경기장에 왔더니 상대팀이 오지 않아서 실격을 당해 버렸다. 나는 우리가 실격을 당하지 않았어도 많이 아쉬웠다. 왜냐하면 싱가포르에서의 첫 번째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것이 아쉬웠기 때문이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중국 팀과 경기를 하였는데 간소한 차로 우리 팀이 1승을 하였다. 내가 짠 부분이 그래도 꽤 잘 된 것 같아 뿌듯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루게 되어서 뿌듯하였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는 아쉽게도 막강한 팀과 경기를 하게 되어 1패를 거두었다. 그래도 막상 프로그램은 잘 실행되었으니 만족하였다. 그 후 8강에 오르게 되어 리얼 로봇 프로그램을 짜는 것에 대하여 배웠다. 설명을 듣는 동안에 진짜 현실에서 로봇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날에는 우리 팀이 8강에 올라간 유일한 해외 팀이었다. 그래서 싱가포르 1등과 우리 팀은 친선 경기를 하였다. 나는 리얼로봇 프로그램을 맡았다. 채도 값이 그림자 하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이의 값을 20이나 주었더니 인식을 하였다. 리얼 로봇은 정말 재미 있었고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어 너무나 기뻤다. 그리고 마지막 날 수퍼팀 리그를 하고 시상식에서 해외 팀 1위를 하게 되어 감사하고 뿌듯하였다.
 
이번 싱가포르 로보컵을 하면서 코스페이스란 무엇인지 알게 되고 또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과 코치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대회 준비와 대회를 통해 코스페이스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더 깊게 생각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코스페이스 대회에 나가서 리얼 로봇을 다시 경험해 보고 싶다. 하지만 국내 대회에서는 리얼 로봇을 사용하지 못하여 많이 아쉽다. 우리나라에서도 리얼 로봇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지민 ㆍ BIS 캐나다 국제학교 5학년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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