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전용 이동 로봇 스타트업 ‘마블(Marble)’의 이동 로봇이 시내를 주행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마블은 카네기멜론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이다. 창업자들은 애플, 구글, 애스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 마블은 메이븐 벤처스, SV엔젤, S2캐피털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IT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엘프 계열 ‘잇(Eat)24’가 지난 금요일 샌프란시스코 미션디스트릭트 지역에서 테스트 중인 음식배달 로봇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 자율주행 로봇은 라이더와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로 제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옐프(Yelp) 계열 음식 배달서비스 스타트업인 ‘잇(Eat)24’는 지상 이동 로봇을 이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봇은 샌프란시스코 자율주행 배달 로봇업체인 마블(Marble)이 개발했다. 시내 주행 중인 로봇의 앞부분과 측면에 ‘마블’ 로고가 새겨져 있다. 옐프와 마블 측은 배달 전용 로봇 서비스의 도입 여부를 묻는 테크크런치의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