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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수중건설로봇 국산화 쾌거한국해양과학기술원,로봇융합연구원 등 23개 기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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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5  1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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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국내 기술로 수중건설로봇을 최초 개발하고 시제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세계 각국을 중심으로 해양개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저자원 발굴을 위한 해양플랜트 구축이나 해양 에너지 개발을 위한 구조물 건설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500~2500m 깊이의 바닷속에서 시설 설치를 위한 수중작업을 장시간 수행할 수 있는 장비 수요가 급증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수중건설 로봇의 개발로 해저 자원 개발 등 분야에서 국내 개발 로봇이 보급될 수 있는 활로가 열린 셈이다.

이번 수중건설로봇 개발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KT서브마린 등 23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개발에 착수, 4년만에 성과를 거뒀다. 연구팀은 경작업용, 중작업용, 트랙기반 로봇 등 용도에 따른 수중건설로봇 제작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해왔다.

작년 12월 경작업용과 중작업용 수중건설로봇 시제품을 개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수조 테스트에서 수중건설로봇 유압시스템, 수중센서 등 주요 부품 성능을 확인했다. 트랙기반 로봇도 올해 시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2019년까지 실해역 테스트와 실증 검증을 진행해 2021년부터 실제 해역에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개발된 수중건설로봇을 현장에 보급하면 해양플랜트, 해상 풍력발전소 등 해양 신산업 부문의 구조물 시공 및 유지·관리 작업이 보다 용이해지고 연간 400억원 임대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독자적으로 수중건설 로봇을 개발하지 못해 관련 장비를 수입 또는 임대하여 사용해야만 했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수중건설로봇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가 해양개발 분야에서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장비를 개발, 보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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