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높은 야드 자동화 가동 시간·성능·물류 의존도 겨냥

▲아웃라이더는 내년에 아웃라이더 시스템이 출시됨에 따라 무인 야적장 운영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아웃라이더)
▲아웃라이더는 내년에 아웃라이더 시스템이 출시됨에 따라 무인 야적장 운영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아웃라이더)

물류 허브를 위한 자율 야드(야적장) 운영 서비스 제공업체인 아웃라이더가 무인 야적장 운영의 성능과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업계 최초의 엔터프라이즈급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로보틱스247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웃라이더는 이 새로운 서비스가 내년에 무인 아웃라이더 시스템(Outrider System) 상용화를 지원해 포춘 500대 기업의 자동화 투자에 대한 투자 수익률(ROI)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웃라이더는 자사의 지원 서비스가 자립적이고 자율적인 기능과 기술 지원을 결합해 무인 기술 도입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토드 루이스 프로로지스 벤처스 수석 부사장은 “자동화는 더 이상 창고에만 국한되지 않고 물류 야적장에서도 놀라운 도약을 이루고 있다. 아웃라이더는 이러한 혁신의 선두에 서서 최첨단 기술과 포괄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의 물류 운영이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말했다.

자립형 자율 기능의 예로는 잘못 배치된 트레일러 위치를 확인하거나 빈 주차 공간을 검색하는 것이 있다. 이 회사는 또 아웃라이더 시스템이 주차 공간이나 잔해로 막힌 도크 공간을 정리하거나, 안전한 도킹 해제를 위해 도크 문을 닫거나, 예방적 유지 보수를 수행하는 등 사람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현장 직원에게 자동으로 알린다고 설명했다.

아웃라이더 시스템에는 충전 수준, 차량 사용량, 유지 보수 기간 동안 트레일러나 컨테이너 의 이동 횟수 등 자율주행 전기차의 전반적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자가 진단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기존 야적장 트럭 텔레매틱스보다 훨씬 뛰어나다.

이 회사는 “아웃라이더 시스템 스스로, 또는 현장 직원 지원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할 경우 자사 기술 지원팀이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웃라이더는 자율 시스템 및 야적장 운영 분야의 숙련된 전문가들이 기술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이 전문가들은 아웃라이더 시스템의 고급 진단 도구를 사용해 원격으로 문제를 모니터링, 격리, 해결한다.

이러한 기술 지원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훈련하는 데 사용되며, 아웃라이더는 이를 통해 향후 유사한 상황에도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밥 홀 아웃라이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로봇은 물류 야적장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 인간은 극단적인 상황을 해결하는 데 능숙하다. 우리의 비용 효율적인 지원 모델은 이러한 강점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로봇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을 처리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아웃라이더가 지원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SOC 2 2타입 인증, 튀프 시드(TÜV SÜD) 안전 평가, 강화 학습 AI 구축을 포함한 1년 간의 주목할 만 한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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