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높은 야드 자동화 가동 시간·성능·물류 의존도 겨냥
물류 허브를 위한 자율 야드(야적장) 운영 서비스 제공업체인 아웃라이더가 무인 야적장 운영의 성능과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업계 최초의 엔터프라이즈급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로보틱스247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웃라이더는 이 새로운 서비스가 내년에 무인 아웃라이더 시스템(Outrider System) 상용화를 지원해 포춘 500대 기업의 자동화 투자에 대한 투자 수익률(ROI)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웃라이더는 자사의 지원 서비스가 자립적이고 자율적인 기능과 기술 지원을 결합해 무인 기술 도입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토드 루이스 프로로지스 벤처스 수석 부사장은 “자동화는 더 이상 창고에만 국한되지 않고 물류 야적장에서도 놀라운 도약을 이루고 있다. 아웃라이더는 이러한 혁신의 선두에 서서 최첨단 기술과 포괄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의 물류 운영이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말했다.
자립형 자율 기능의 예로는 잘못 배치된 트레일러 위치를 확인하거나 빈 주차 공간을 검색하는 것이 있다. 이 회사는 또 아웃라이더 시스템이 주차 공간이나 잔해로 막힌 도크 공간을 정리하거나, 안전한 도킹 해제를 위해 도크 문을 닫거나, 예방적 유지 보수를 수행하는 등 사람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현장 직원에게 자동으로 알린다고 설명했다.
아웃라이더 시스템에는 충전 수준, 차량 사용량, 유지 보수 기간 동안 트레일러나 컨테이너 의 이동 횟수 등 자율주행 전기차의 전반적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자가 진단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기존 야적장 트럭 텔레매틱스보다 훨씬 뛰어나다.
이 회사는 “아웃라이더 시스템 스스로, 또는 현장 직원 지원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할 경우 자사 기술 지원팀이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웃라이더는 자율 시스템 및 야적장 운영 분야의 숙련된 전문가들이 기술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이 전문가들은 아웃라이더 시스템의 고급 진단 도구를 사용해 원격으로 문제를 모니터링, 격리, 해결한다.
이러한 기술 지원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훈련하는 데 사용되며, 아웃라이더는 이를 통해 향후 유사한 상황에도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밥 홀 아웃라이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로봇은 물류 야적장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 인간은 극단적인 상황을 해결하는 데 능숙하다. 우리의 비용 효율적인 지원 모델은 이러한 강점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로봇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을 처리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아웃라이더가 지원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SOC 2 2타입 인증, 튀프 시드(TÜV SÜD) 안전 평가, 강화 학습 AI 구축을 포함한 1년 간의 주목할 만 한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