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적 터치 피드백·자연스런 이동성·전신 존재감 제공…내년 2분기 출시

▲원격 조작 및 AI 로봇 훈련을 위한 넥서스 NX1 전신(full-body) 시스템. (사진=1HMX)

 인간-기계 경험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공급업체인 1HMX가 18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체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훈련 및 시뮬레이션 성공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통합된 몰입형 기술 패키지인 넥서스 NX1(Nexus NX1)을 발표했다.

복잡한 조작 작업과 휴머노이드 로봇용 인공지능(AI)은 관련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데 1HMX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원격 조작 및 전신 모션을 캡처하는 시스템이다.

조 배들리 1HMX 최고경영자(CEO)는 “넥서스 NX1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VR의 미래에 필수적인 완전히 새로운 제품 범주를 구축했다. 이 제품은 매끄럽고 혁신적이며 직관적인 인간-기계 경험 솔루션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1HMX의 비전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이다호주 쿠르달렌에 본사를 둔 1HMX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산업 분야에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제품, 서비스 및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HMX는 HMI 경험 구성 요소, 하위 어셈블리 및 전체 시스템을 설계, 제조 및 공급한다.

1HMX는 간단한 버튼과 키패드부터 더 복잡한 터치스크린 및 몰입형 웨어러블 기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공급한다. 이 회사는 미국, 영국, 인도, 대만, 중국에 걸쳐 6개의 제조 시설을 운영 중이며 컨셉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체 제품 수명 주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넥서스 NX1, VR, 로봇 공학, AI 지원

1HMX는 넥서스 NX1이 사실적인 터치 피드백, 자연스러운 이동성, 그리고 전신 존재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범용 도구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G1의 촉각 및 힘 피드백인 햅트X 글러브스(HaptX Gloves), 버추익스 옴니 원(Virtuix Omni One)의 360도 이동 플랫폼, 그리고 프리에임(Freeaim)의 전동 로봇 신발을 통합해 만들어졌다.

이 시스템에는 또한 72자유도(DoF)의 신체 및 손 추적 기능과 VR 및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포함돼 있다.

1HMX는 넥서스 NX1 사용자가 사실적인 실시간 감각 입력을 얻는 동시에 로봇 제어, AI 훈련 또는 사용자 성과 피드백에 사용할 수 있는 귀중한 출력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이 수집하는 데이터는 △1mm 미만 정밀도의 72DoF 전신 모션 캡처 △사용자의 완전한 골격 및 연조직 모델 △손가락과 손바닥의 수백 개 지점에 대한 정밀한 촉각 변위 및 압력 데이터 △질량 중심 위치 △고충실도 이동 방향 및 속도, 발과 지면 사이의 거리 등이다.

◇1HMX,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

▲넥서스 NX1은 장갑, 센서, 신발을 통합한다. (사진=1HMX)

제이크 루빈 1HMX 몰입형 기술 부문 사장은 “10년 넘게 디지털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신 실감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넥서스 NX1은 현실과 시뮬레이션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완벽한 몰입형 경험을 향한 큰 진전이다”라고 말했다.

1HMX는 제조, 의료, 국방, 연구 및 기타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넥서스 NX1을 통해 즉각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자사 제품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실제 사람의 움직임과 실시간 터치 피드백에 기반해 상호작용이 가능한 전신 아바타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다중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마이클스 1HMX의 글로벌 수석 부사장은 “넥서스 NX1은 오늘날의 인간 노동력과 미래의 로봇 노동력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햅트X 글러브스의 터치 피드백을 기반으로 완벽하고 몰입도 높은 시스템으로 확장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오늘날의 노동 과제를 해결하는 데 강력한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1HMX는 넥서스 NX1을 사전 주문받고 있으며 제품은 내년 2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넥서스 NX1 사전 주문 또는 제품 사양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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