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프레임리스 모터·정밀 기어박스 결합…제로 코깅 동작 달성
노르웨이 알바 인더스트리즈(Alva Industries)와 독일 노이가르트(Neugart)가 이달말 독일 스마트 프로덕트 솔루션즈(SPS 2025) 행사에서 고성능 완전 통합 무인운반로봇(AGV) 구동 장치를 공동으로 시연한다고 로보틱스247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두 회사의 제휴는 올초 오토매티카 공동시연에 이어 두 번째다.
SPS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뉘른베르크에서 열린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노이가르트의 NGV 드라이브 시리즈와 알바의 슬림토크(SlimTorq) 프레임리스 모터가 결합돼 모바일 플랫폼 및 로봇을 위한 완벽한 드라이브 제품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SPS 방문객들은 두 회사 부스에서 완벽한 기능을 갖춘 2개의 드라이브 장치(△NGV064 드라이브 장치(160mm 휠) △NGV100 드라이브 장치(250mm 휠))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니콜라 지로도 알바 인더스트리즈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노이가르트와 또다시 협력해 SPS에서 우리의 프레임리스 모터 기술과 노이가르트의 기어박스 전문성을 결합한 강점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 이는 정밀 기계와 첨단 모터 설계가 만났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라고 말했다.
알바의 슬림 토크 모터는 특허받은 권선 기술인 높은 수준의 구리 충전율(充塡率)과 제로 코깅 동작을 달성하는 파이버 프린팅(FiberPrinting) 공정을 사용해 제조된다. 일반적으로 모터 샤프트가 회전할 때 갑작스러운 움직임, ‘울퉁불퉁한’ 느낌 또는 밟는 듯한 느낌을 유발하는 고유한 자기 저항인 코깅 토크가 발생한다.
알바는 자사의 슬림토크 기술로 소형 폼팩터에서 탁월한 토크 성능과 열 효율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이가르트의 NGV 시리즈는 기어박스, 모터 플랜지, 휠 허브를 하나의 밀집한 모듈로 통합해 시스템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부하 용량과 내구성을 극대화한다.
클레멘스 마우러 노이가르트 사업 개발 관리 책임자는 “알바 인더스트리즈와 협력해 혁신적인 프레임리스 모터와 노이가르트의 정밀 기어박스를 결합하게 돼 기쁘다. 이번 협력을 통해 ‘동작의 맞춤화(Customization in motion)’라는 우리 회사의 모토가 실현된다. 고객의 요구에 맞춰 설계된 맞춤형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해 자동화 분야에서 탁월한 정밀성과 효율성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