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론 업체인 ‘엔루토’는 산업용 드론 시스템의 운영 및 가동 상태를 클라우드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선보인다고 일본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엔루토측에서 산업용 드론에 관한 정보를 크라우드에서 관리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드론 활용시 보고서 작성 및 기체 관리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산업용 드론 분야에선 선구적인 움직으로 향후 무인 항공기 산업의 이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무인 항공기에 탑재된 각종 센서와 통신하면서 실시간으로 드론의 좌표, 고도, 속도 등 비행 데이터, 축전지, 기체 주요 부품의 상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비행 기록과 함께 각종 행정 관련 보고서 등을 엔루토 측에서 취합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산업용 드론 이용자들은 복잡한 서류 작성에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특히 모터 프로펠러, 카메라, 배터리 등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고장이나 이상을 검출할 수 있어 수리 작업의 지연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엔루토는 산업용 무인 항공기 제조 판매와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멀티 콥터형 무인항공기 총 800대를 고객들에게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