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RPA가 개발 예정인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무인항공기 ‘VTOL X-플레인’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오는 2018년 비행 테스트를 목표로 수직 이착륙 무인항공기를 개발한다. 고정익 비행체와 회전익 비행체의 장점을 각각 채용, 종전의 항공기와 유사한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DARPA가 개발하고 있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기의 명칭은 ‘VTOL X-플레인’으로, 오는 2018년까지 2단계 사업이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DARPA는 최근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Aurora Flight Sciences)’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VTOL X-플레인’은 최고 비행 속도가 300kt~400kt 수준이며 ‘호버(hover)’ 효율성이 최소 75% 이상 충족할 예정이다. 항공기 전체 무게는 1만 파운드~1만 2천 파운드이며 몸체 무게의 40%의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념도를 보면 현재의 항공기와 달리 뒷날개 부분이 앞 날개 부분 보다 훨씬 큰 형태를 취하고 있다. 3메가 와트의 전기 동력으로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