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츠버그 소재 네야시스템즈가 무인지상전투차량(AGV)용 자율·지능형 사이버 보안 표준 개발에 나섰다. (사진=네야)

오프로드 자율성 및 임무 계획 소프트웨어(SW) 공급업체인 미국 네야시스템즈(Neya Systems)가 무인지상전투차량(AGV)용 자율·지능형 사이버 보안 표준을 개발하는 내용의 새로운 전략 구상을 발표했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개발 노력의 초점을 AGV의 보호, 완화, 복구 및 적응성 향상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미 국방부 제로 트러스트’ 사이버 보안을 자율 소프트웨어(SW)에 적용함으로써 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야시스템즈는 어플라이드 리서치 어소시에이츠의 자회사로서 자사의 자율성 SW가 기존 자동차 보안 수준을 넘어서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 개발 작업을 관리하기 위해 AICA(Autonomous Intelligent Cyberdefense Agent)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자사의 ‘임무 계획 및 관리 소프트웨어’(MPMS)에 사이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야시스템즈는 이를 위해 가상통합 및 시뮬레이션 환경(VISE)을 사용해 새로운 사이버 시스템을 개발, 교육 및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VISE를 활용해 안전하게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고 현장 테스트를 시작하기 전에 수천 번의 실행 가능성을 시연해 볼 수 있다.

네야시스템즈 커트 브루크 사업부장은 “우리는 차량 자율성을 위한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도입하고 관리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확고한 교통 시스템을 위한 길을 열고 있다. 지상 자율주행 전투차량(AGV)의 보다 안전한 미래를 구축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게 돼 기쁘다. 우리 팀은 미국의 상업 및 국방 관련 교통 시스템의 안전과 보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완전한 기능을 갖춘 사이버 자율성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완전한 자율성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러한 시스템에는 임무 계획, 내비게이션(경로 탐색), 인식, 기계 학습 및 낮은 수준의 제어 기능이 포함된다. 이 회사는 국방 및 상업 회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네야시스템즈는 지난 2009년 현재 이 회사의 최고 기술 전략가인 파라그 바타비아가 세웠다. 회사 측은 최첨단 기술 개발과 통합을 통해 무인 시스템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야시스템즈는 자율성, 컴퓨터 비전, 사이버 보안, 일반 무인 시스템 개발 및 배치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