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그린휴먼IT협회 주최, 로봇신문ㆍ㈜핸즈온테크놀러지 주관, 인천광역시ㆍ한국로봇산업진흥원ㆍ인천테크노파크가 후원하는 '2023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WRO) 한국대회'가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올해 WRO 대회 시즌 미션은 '커넥팅 더 월드(Connecting the World)'로, 참가 팀은 배송 물류와 디지털 기술을 위한 인프라에 대해 배우게 된다. 팀원들은 로봇이 운송 및 디지털 기술 인프라를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효율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조사한다.

올해 대회는 프렌드십 챌린지(Friendship Challenge), 로보 스포츠, 로보미션, 미래 혁명가 4개 부문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첫날인 12일에는 프렌드십 챌린지, 로보미션 초등부, 미래 혁명가 초등부 경기가, 다음날인 13일에는 로보미션 중등부·고등부, 로보 스포츠, 미래 혁명가 중등부·고등부 경기가 열린다.

프렌드십 챌린지는 10살 이하 학생만 참가가 가능한 국내 경기로 국제 대회 출전은 진행되지 않는다. 로보 미션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경기로 펼쳐지며, 도전을 기반으로 한 경쟁 종목으로 학생들은 현장에서 특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율 로봇을 설계, 구성 및 프로그래밍해야 한다. 로보 스포츠 카테고리는 중등부, 고등부 경기로 펼쳐지며, 두 팀이 각각 두 대의 자율 로봇을 가지고 현장에서 재밌고 신나는 스포츠 게임을 진행한다. 올해 게임은 더블 테니스다. 미래 혁명가 카테고리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경기로 펼쳐지며, 프로젝트 기반의 경쟁 종목으로, 학생들은 시즌의 주제와 관련하여 자신만의 혁신적인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만들게 된다. 컨트롤러, 모터, 센서 등 재료의 사용에는 제한이 없으며,팀은 대회 당일 심사위원단에게 프로젝트와 로봇 모델을 발표한다.

2023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는 총 500여개 팀에서 1500여명 이상의 학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적이 우수한 팀에게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파나마의 파나마시티에서 개최되는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창의적 융합인재로서의 가능성을 공감하며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젊어질 청소년들의 인재양성 로봇 대회인 '2023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참가 신청 마감은 7월 14일 자정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