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날라 로보틱스의 조리자동화 로봇인 ‘더윙맨’은 완전 맞춤형에 자율적이고 제자리 청소 기능(clean in place)을 갖춘 프라이 스테이션이다. 닭 날개, 튀김 및 기타 음식을 동시에 조리하고, 양념한 후 접시에 담는다. (사진=날라로보틱스)

미국 인공지능(AI) 로봇 회사인 날라 로보틱스(Nala Robotics)가 자동으로 튀김요리를 하는 것은 물론 제자리 청소기능까지 갖춘 조리 자동화 로봇 ‘더윙맨(The Wingman)’을 출시했다고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날라 로보틱스의 자동 튀김 스테이션인 더윙맨은 닭 날개, 감자튀김, 그리고 다른 음식들이 있는 튀김 바구니를 집어서 이들을 채우고 그것들을 기름에 담가 튀겨 내고, 조리후 이를 흔들어 기름을 털어낼 수 있다. 이 로봇은 닭 날개, 튀김 및 기타 음식을 동시에 조리하고 양념하고 접시에 담는다.

날라 로보틱스는 더윙맨이 어떤 상업용 음식서비스 장소나 레스토랑에도 손쉽게 추가되거나 구성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멀티 프라이어 로봇은 서로 다른 조리된 음식들을 동시에 개별 조미료통으로 보내 향신료나 소스를 첨가해 모든 닭날개와 튀김들이 고르게 조미되도록 한다. 그리고 나서 각 요리를 접시에 담아 제공 준비를 마치게 된다.

아제이 순크라 날라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 “더윙맨은 식당과 다른 식품 공급업체들이 주방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을 확장하는 동시에 오염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신 로봇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스타일과 메뉴로 조리된 닭날개 튀김이 미국과 전 세계에서 매우 인기 있는 음식이라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이곳은 우리의 기술이 필수적인 곳이며, 전 세계적으로 노동력 부족이 계속되면서 업계가 도전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로봇을 통해 끝없이 음식을 제공해 높은 소비자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더윙맨은 AI와 고성능 카메라 및 비전 시스템을 사용해 높은 품질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대용량 딥 프라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윙맨의 월 임대 옵션 가격은 월 2999달러(약 427만원)부터 시작한다.

날라 로보틱스는 자사를 요리 산업을 혁신하는 AI 기술 기업로 소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혁신은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된 다양한 메뉴 요리사, 기계학습을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정확하게 복제되는 무한 레시피를 요리하는 맞춤형 로봇인 더윙맨을 포함한다.

이 회사의 자율 로봇 솔루션 제품군은 미국, 중국, 인도, 태국 등 다양한 요리에 이상적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알링턴 하이츠에 본사를 둔 나라 로보틱스는 캘리포니아, 인도, 우크라이나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