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의료용 로봇 스타트업인 가니메드 로보틱스(Ganymed Robotics)가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서 2100만유로(약 279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았다고 7일(현지 시각) 밝혔다.

가니메드 로보틱스는 지난 2018년 설립됐으며, 정형외과 수술을 위한 차세대 로봇 지원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2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금은 슬관절 치환술(knee arthroplasties)을 위한 로봇 수술지원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케세이 헬쓰 주도로 이뤄졌으며, 크레디트 뮤튜엘 이노베이션, 쿠마 파트너스, BNP파리바스 디벨롭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자금은 프랑스와 미국 사업 확장, 슬관절 치환술 로봇수술 기술 개발, 혁신 제품의 파이프라인 다양화 등에 쓸 계획이다.

회사 공동 설립자 겸 CEO인 소피 카엔(Sophie Cahen)은 "우리의 독특한 시각 로봇 플랫폼을 통해 환자의 수술 성과, 외과 의사 경험 및 관절 교체 중재 수술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용하기 쉽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자사 특허기술 플랫폼이 첨단 컴퓨터 비전과 메카트로닉스의 결합 덕분에 정형외과 의사들이 수술실에서 수행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