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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양연구팀, 수중 로봇으로 남극 녹는 과정 알아낸다60억짜리 AUV, 남극 빙붕 아래 데이터 수집···빙붕 융해과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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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6  08: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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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양연구원들이 최첨단 자율 수중로봇(AUV·Autonomous Underwater Vehicle)을 사용해 남극 빙붕(Sorsdal ice shelf)의 깊숙한 곳을 탐사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연구원들이 AUV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마틴 필리울)

호주 태즈메이니아 대학의 최첨단 자율 수중로봇(AUV·Autonomous Underwater Vehicle)이 극지연구원들에게 남극 동쪽 소르달 빙붕(Sorsdal ice shelf)의 깊숙한 곳을 탐사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더이그재미너’는 17일(현지시각) 태즈메이니아 대 중심의 연구팀이 남극 얼음 아래 탐사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빙붕이 녹아내리는 과정을 알게 해주는 환경 학술탐사용 로봇의 활약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해양 및 남극연구연구소(Institute for Marine and Antarctic Studies), 호주해양대학(Australian Maritime College), 남극 기후 및 생태계 협력 연구 센터(Antarctic Climate and Ecosystems Cooperative Research Centre), 호주 남극부(Australian Antarctic Division)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람이 도달하기 어려운 남극 수중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500만 달러(약 60억원) 짜리 AUV를 사용하고 있다.

연구진은 “기존 연구진은 소르달에서 50km도 안 되는 곳에 있는 해양 열 저장소의 존재를 입증했지만 우리는 소금기 많은 찬 물이 따뜻한 물이 오는 것을 막고 있어 비교적 느린 속도로 녹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가 확인한 깊은 수조는 이 지역의 해양 과정이 바뀌면 소르달이 더 빨리 녹는 것을 보게 해 줄 따뜻한 물의 잠재적 통로”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결과는 보다 전통적인 샘플링 방법에 의한 데이터와 결합할 때 빙붕(ice shelf,氷棚)이 녹는 것을 제어하는 과정에 대한 더 완벽한 그림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빙붕은 얼음(빙하, 빙상)이 바다를 만나 평평하게 얼어붙은 거대한 얼음 덩어리로서 일 년 내내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는 곳을 말한다. 주로 남극 대륙, 그린란드, 캐나다 및 러시아 북극해에서 발견되며 두께는 보통 100~1000m에 이른다.

그와이더 박사는 “빙붕이 녹으면 남극 대륙에서 빠져나오는 빙상(Ice sheet, 氷床)의 진행을 막아주는 버팀목 역할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빙붕 밑바닥이 해양에 의해 녹는 것은 이미 대규모 남극 빙상 손실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빙상은 상당한 두께의 얼음으로 덮이고 면적이 5만 km₂가 넘고 지형에 따라 막히거나 제약되지 않고 광대하게 모든 방향으로 퍼져나가는 빙원을 말한다. 현재 지구에 빙상은 남극대륙과 그린란드에만 있다

▲RV아라온 갑판에 있는 AUV. (사진=아이삭 보우든 플로이드)

그는 “빙붕의 버팀목 효과 감소는 부정적인 피드백으로서 빙하를 가속화하고 이들의 평균 해수면에 대한 기여도가 더 높아지도록 이끌 수 있다”며 따라서 과학자들이 남극 얼음 아래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계속 감시하고 더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과학자들의 노력을 돕는 AUV는 지난 2월 남극 서쪽 아문센 지역에 있는 트와이트 빙하(Thwaites Glacier)에 인접한 해빙(sea ice, 海氷) 아래 60km 탐사 여정도 마쳤다. 해빙은 형상과 관계없이 해수가 동결해 생성된 얼음을 일컫는다. 이 AUV는 태즈매니아 주 론서스턴 시에 있는 호주해양대(AMC)가 관리한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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