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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우한폐렴 탐지 로봇 등장로봇회사 '프로모봇', 이동허가 받지 않아 철수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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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9  12: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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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등장한 우한 폐렴 탐지용 로봇(사진=뉴욕포스트 동영상 캡쳐)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탐지용 로봇이 등장했다.

뉴욕포스트는 6일(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둔 로봇회사 ‘프로모봇’이 만든 1.5m 키의 로봇이 이날 브라이언트 공원에서 작동됐다고 전했다.

로봇은 이날 브라이언트 공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우한폐렴 증상 설문조사를 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검사했다. 안타깝게도 이 로봇은 물론 작동 한시간 만에 철수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 로봇회사 창업자 올레그 키보르쿠츠세프에 따르면 공원 공무원들은 이 로봇이 이동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로봇 제조사는 공원 경비원이 이 로봇을 쫓아내기 전에 세명이 “지난 3일 동안 열이 있었는가?”같은 대화형 설문에 응했다고 말했다.

이 로봇 기본형의 가격은 2만5000달러(약 3000만원)다. 이 로봇은 뉴욕 공원에서 작동하기 며칠 전, 뉴욕 타임스퀘어광장에서 보호 의료마스크를 나눠주기도 했다.

키보르쿠체프는 이 로봇 몸체와 함께 로봇용 코로나 바이러스 탐지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SW는 비틀즈의 음악을 부르고 미국의 래퍼 핏불(Pitbull)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그는 이 SW가 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염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키보르쿠체프는 “우리는 사람들에게 바이러스에 대해 알리고 이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려 했다”고 말했다.

이 로봇은 지난 주 약 3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그러나 아무도 기침과 다른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새로운 바이러스와 일치하는 증상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키보르쿠체프는 말했다. 뉴욕시에서 치명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사한 사람은 이들 외에도 두 명이 더 있다.

스페인 라 리우하에서 온 관광객 알레한드라 가르시아는 “로봇이 정말 귀엽다”면서 “전 세계 2만8000여 명이 감염된 바이러스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증상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을 이고르 A라고 밝힌 뉴욕 퀸즈의 보건 전문가는 이 조사를 받으면서 로봇은 ‘과잉’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상하고 좀 지나치다”면서 “그들에겐 아이패드가 달린 스탠드로 충분했을 것이며 로봇 전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욕 공무원들은 “뉴욕시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진 사례가 없지만 NYC병원의 환자 3명이 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 공원 대변인인 조 카렐라는 이 로봇이 적절한 허가를 받지 못해 공원에서 쫓겨났다고 확인했다. 그는 “허가가 없으면 상업적 회사가 사업을 하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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