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AI 전문기업 펄스나인(대표 박지은)은 31일 국내 최초 AI 아트 전문 갤러리 ‘AI 아트 갤러리, 아이아’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AI 아트 갤러리, 아이아'는 AI와 인간의 협업을 뜻하는 'AI X 휴먼(HUMAN)'을 모토로 설립된 인공지능과 작가들을 위한 예술 플랫폼이다. 이 갤러리는 실험적 콜라보를 모색하고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지원한다. AI아트 장르로 활동하는 작가를 발굴/지원하고, 이 속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해외로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AI아트 전문 갤러리 오픈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인공지능의 예술활동에 가치를 부여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가 분분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갤러리 개관은 'AI아트'에 대한 관심과 논의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다.

이날 오후 7시부터 갤러리 오픈식과 함께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할로윈 파티를 열 계획이다. 할로윈 분장, EDM DJing부터 펄스나인의 AI화가 ‘이메진AI’가 그려주는 초상화, 소품 경매,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에는 이메진AI와 두민작가와의 '커뮤니 위드(Commune with...)' 시리즈 후속작이 공개된다.

또한 국내 최초 AI화가와 인간화가의 협업 작품인 ‘Commune with...’을 총기획하고 참여한 인간화가 ‘두민’작가의 작품 설명과 함께 직접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펄스나인의 상용화 AI아트 ‘페인틀리AI’가 거장들의 풍경화를 재현한 풍경화와 인물화 등 다양한 AI아트웍을 확인하고 '즉석AI초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지은 대표는 “갤러리라고 하면 조금은 무겁고 조용한 분위기를 예상한다. AI ART GALLERY는 갤러리이지만 자유분방함을 더하여 예술, 미술, 기술, 테크, 인공지능 등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어 할로윈파티와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신나는 할로윈파티와 함께 인공지능 예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펄스나인은 국내 최초 AI화가와 인간화가의 협업 작품 ‘Commune with...’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교감하다’는 의미를 지닌 작품 ‘Commune with...’는 독도를 주제로 두민 작가의 총 기획하에 지상 독도는 두민 작가가 서양화 기법으로 표현하고 수면에 비치는 독도는 이메진AI가 동양화 기법으로 그렸다. 이는 미술 투자 플랫폼 아트투게더에서 펀딩 3일 만에 2000만 원이 넘는 투자금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5일부터는 독도의 날을 맞아 ‘Commune with...’의 드로잉 작품 펀딩을 아트투게더에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