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얼빈공대

중국 상하이에 대학, 정부, 기업의 자원이 집결하는 인공지능(AI) 전문 산업단지가 생긴다.

지난 26일 상하이 칭푸구(青浦区)에서 하얼빈공대(HIT) 인공지능 산업단지가 정식으로 착공했다. 착공식에는 칭푸구 정부 관계자와 산업 단지 관계자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산업단지 건설에는 총 20억 위안(약 3266억6000만 원) 이상이 투자되며 건설 기간은 2년이다. 건설 이후 이 단지에는 하얼빈공대 인공지능산업연구원을 비롯해 연구생실천기지 및 본부 사무실(인큐베이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대학의 과학 연구 자원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 기업의 공급망이 더해져 인공지능 산업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술 전문가, 산업 전문가, 산업 자본 전문가 등이 협력하는 개념을 도입해 모든 요소를 갖춘 종합적 산업 집적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얼빈공대 인공지능 산업단지 건설은 상하이중쥔하얼빈공대기업발전유한회사(上海中军哈工大企业发展有限公司)가 맡는다. 인공지능을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정부와 군(軍) 발전 전략을 결합한 특유의 과학기술 산업 파크로 육성할 계획이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