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 판매 대리점은 자동차만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로봇도 판매한다. 자동차와 로봇. 별로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도요타자동차는 도요타 고객들이 자동차에 로봇을 설치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22일부터 도요타 자동차 판매점에서 커뮤니케이션 로봇 ‘키로보 미니(KIROBO mini)’의 판매에 들어갔다. 소비자 가격은 4만2984엔(세금 포함). 별도 애플리케이션 사용료는 월 350엔(세금 포함)이다. 의자가 붙어 있는 캐리어 케이스는 별도 구매해야하며 가격은 6426엔(세금 포함). 도요타는 올해 5월부터 일부 자동차 판매점에서 키로보 미니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지난달부터 전국 판매점으로 확대했다.

▲캐리어 케이스가 있는 키로보 미니

키로보미니는 대화하는 사람의 방향으로 얼굴을 돌려 얼굴이나 손을 움직이면서 대화를 할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로봇이다. 앉은 키가 10cm로, 손바닥안에 쏙 들어간다. 외출시 함께 데려갈 수 있다. 키로보미니는 자동차와 연계해 사용 가능하다. 프리우스 자동차에 11.6인치 T-커넥트 SD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장착하고, DCM 패키지에 가입하면 커넥티드카 정보를 기반으로 키로보미니와 대화를 할 수 있다. 또 도요타 홈스마트하우스에 가입하면 스마트홈 정보를 기반으로 대화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