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협동 로봇 전문업체인 리씽크 로보틱스가 협동 로봇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인테라(Intera)5’를 새로 발표했다.

인테라5는 협동 로봇인 ‘소이어’의 작업 프로그램을 단순하게 해주는 플랫폼으로, 복잡한 일련의 작업을 간단하게 프로그램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프로그래밍이 기존 버전 보다 훨씬 용이하며 다재다능한 작업 수행을 가능하도록 해준다. 리씽크는 30여명의 연구 개발 인력들을 투입해 2년여의 연구 끝에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었다.

리씽크 창업자겸 CTO인 로드니 브룩스는 “소프트웨어 코드가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졌다”며 “내가 만든 코드는 이제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 행위 트리

인테라5는 ‘행위 엔진(behavior engine)’이라는 개념을 채택했다. 기존 버전은 일련의 대규모 작업들을 수정하는 게 복잡했지만 새로운 버전은 모든 작업을 그래픽 형태의 ‘행위 트리(behavior tree)’ 속에 포함해 시각화가 용이하고 로봇의 모든 동작을 이해 및 조정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인테라5의 행위 트리는 문제 해결에 용이하다. 행위 트리의 모든 노드를 클릭하면 바로 가능한 패러미터와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리씽크 로보틱스는 지난해 발표한 소이어 로봇에 인테라5를 적용할 경우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