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8일 오후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국무총리 비서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8일 오후, 대덕연구단지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내 인공지능 연구 현장을 방문하여 미래성장동력 연구현황을 점검하고, 사업화 등 연구 성과의 활용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변화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의지를 표명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황 권한대행은 가상현실(썬더펀치), 언어지능(엑소브레인), 시각지능(딥뷰)에 대한 연구성과를 보고받고, 향후 기대효과 등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였다.

ETRI는 그 동안 국내 대학, 산업계 등과 공동으로 인공지능 SW 개발과 가상현실 컨텐츠 시스템 개발에 매진해 왔다. 특히, 언어지능을 갖춘 엑소브레인(Exobrain)은 지난 10월 국내 퀴즈대회에서 인간 퀴즈 왕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 향후 금융(주식투자)·법률(판례분석, 자문) 등의 전문 분야에서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황 권한대행은 미래 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스마트 자동차, 지능형 사물인터넷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 동안 출연 연구기관이 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듯이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매진해 줄 것과,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기술지원과 함께, 공공기술의 사업화와 창업활성화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