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처음으로 인공지능 기술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고 애플 인사이더 등 주요 매체들이 보도했다. 애플이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컴퓨터가 만든 합성 이미지를 인식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능력을 향상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사진이 아니라 합성 이미지를 기반으로 컴퓨터 비전 학습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시뮬레이션과 자율학습(simulated+unsupervised learning)’ 방식을 활용했다. 일반 사진을 활용해 학습을 시키려면 사람이 일일이 사진에 관한 주석을 넣어야하지만, 합성된 이미지를 활용하면 이미 사물에 관한 분류 정보를 담고 있어 주석을 다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합성 이미지 방식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알고리즘이 실제 세계 이미지를 일반화하는데 실패할 수 있다는 것.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애플은 '시뮬레이션+자율학습 '기술을 적용했다.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이라는 새로운 기술과 자율학습 머신러닝과 결합해 기존 머신러닝에 비해 효율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애플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