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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CEO가 개인용 인공지능(AI) 비서인 ‘자비스’를 공개했다.
저커버그는 올해초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인 ‘자비스’를 닮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인적으로 만들어보겠다는 꿈을 밝혔다. 연내 자비스를 만들어보겠다는 그의 꿈은 관련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확인됐다.
저커버그는 파이선, PHP, 오브젝티브 C 등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비스를 만들었다고 한다. 프로그램 개발에 들어간 시간은 100시간 정도.
자비스는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얼굴 인식, 강화 학습 등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집안에 있는 조명과 온도조절기 등 전자 및 가전 제품을 제어할 수 있으며 음악 재생도 가능하다. 자비스의 목소리는 영화 배우 '모건 프리만'이다. 그는 T셔츠를 발사해주는 T셔츠 대포까지 고려했는데 집안의 모든 전자 제품을 통합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현하지는 못했다.
"자비스 같은 도우미가 가정의 모든 것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단말기를 연결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그 단말기가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업계가 공통 API 및 표준을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 또한 그는 자비스의 핵심적인 인터페이스로 스마트폰을 가장 선호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