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왓슨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을 선보였다.

로봇 전문매체인 ‘로보틱스 트렌즈‘에 따르면 IBM은 최근 열린 북미지역 방사선학회(RSNA 2016) 연례 행사에서 왓슨헬스와 머지 헬스케어가 개발한 새로운 영상 이미지 솔루션을 시연했다고 보도했다. IBM 자회사인 왓슨헬스와 머지 헬스케어가 개발한 이미지 솔루션은 의료기관이 환자 진단 및 치료, 모니터링에 개인화 된 접근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개발된 솔루션은 IBM 연구소에서 개발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의료 영상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의료영상 이미지는 의료 전체 데이터의 90%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하지만 그동안 의사들은 수작업에 의존해 환자들의 의료영상을 보고 질환 상태를 판단했다. 이번에 개발된 솔루션을 활용하면 방대한 데이터에 기반해 환자들의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다른 환자들과 비교하는게 가능하다. 다양한 레퍼런스와 연구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IBM은 방사선학회와 협력해 이번 시연 행사를 추진해왔다. IBM 왓슨헬스의 앤 르그랜드 부사장은 “IBM의 인식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진료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며왓슨의 인지 컴퓨팅 기술은 방사선학을 지원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