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아마존이 음성으로 작동하는 포켓형 드론 기술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 평소에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주머니에서 꺼내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비행 모드에 들어간다.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아마존은 사람이 말로 명령하거나 앱으로 제어하면 명령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드론(UAV) 특허를 취득했다. 아마존은 인공지능 비서인 ‘알렉사’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기술에 알렉사를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드론 기술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드론의 카메라를 이용해 실종 아동의 얼굴이나 옷에 인쇄된 바코드를 인식해 찾을 수 있으며,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 위치를 확인하는데도 유용하다. 경찰관이 범인을 인식 및 추적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