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이미지 분석 전문업체인 '제브라 메디컬 비전(Zebra Medical Vision)'이 심장병과 지방간을 조기 예측할 수 있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알고리즘은 CT 스캔 이미지를 기반으로 진단이 쉽지 않은 관상동맥 등 심장의 이상과 지방간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두 질병 모두 조기 진단이 쉽지 않다. 이번에 개발된 머신 러닝 알고리즘은 CT스캔 이미지를 기반으로 관상동맥의 석회화 현상을 인식, 심장 마비,뇌졸중 등 심장병 징후를 미리 진단할 수 있다. 또 환자의 신진대사에 관한 정보를 획득해 지방간 증세를 파악해 만성 간질환이나 간암을 막는데 기여한다.

‘엘라드 벤자민’ CEO는 이번에 개발된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방사선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브라 메디컬 비전은 작년 11월 '델 서비스(Dell Service)' 협력 계약을 체결, 델 서비스를 통해 자사의 알고리즘 기반의 머신러닝 이미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미국 ‘인터마운틴 헬스케어’ 등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1천2백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