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가 청소 로봇시장에 진출한다는 설이 제기됐다.

‘테크인아시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터넷 사이트인 ’IT168소가전채널‘에 샤오미의 청소 로봇 관련 이미지가 유출됐다. 이번에 유출된 이미지는 청소 로봇의 포장 박스와 스마트폰용 앱이다. 포장 박스에는 청소 로봇의 그림과 함께 샤오미 브랜드가 새겨져 있으며, 스마트폰앱은 청소 로봇의 이동경로와 청소 시간, 청소 면적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스마트폰앱은 아이로봇 등 청소 로봇업체들이 내놓은 것과 비슷한 것으로, 청소기의 이동 경로와 청소 면적, 시간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앱은 충전하기, 청소 완료, 전원 등 버튼을 제공하고 있다.

샤오미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샤오미의 청소 로봇은 폭스콘에서 제작했으며 이번주에 450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판매 지역에 관해선 알려진 것이 전혀 없다. 샤오미측은 청소 로봇 시장 진출 소식에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샤오미가 청소 로봇 시장 진출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청소 로봇 등 신규 제품을 내놓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 로봇 시장 역시 아이로봇, 다이슨, 니토 등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 미국 시장에 진출할지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