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인 리움(대표 이동훈)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을 동시에 충전시킬 수 있는 겸용 충전기를 출시했다.

5핀/8핀 겸용 양면 충전케이블인 이 제품은 앞 뒤로 돌려 충전하는 일체형 케이블 제품으로서 저가형 케이블과는 다른 고속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고순도 동선을 사용해 안정적인 충전속도를 발휘한다.

기존에 시장에 출시된 중국산 겸용 케이블인 경우 몇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플라스틱 소재로 구성돼 스마트폰 충전시 발열에 의해 삭을 수 있는데다, 포트와 충격으로 쉽게 깨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해 구매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었다. 또 돌기 돌출로 인해 아이폰 충전시 돌기에 의해 아이폰 포트가 손상되거나 하나의 IC칩 사용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전환시 인식 오류로 인해 케이블과 스마트폰 손상이 우려됐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메탈 소재로 돼 있어 충전시 발열에 강하고, 스마트폰과 결합시 부서질 위험이 적어 스마트폰 단자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제품이다. 더욱이 안드로이드 결합용 돌기가 없어서 아이폰 충전시 아이폰 단자를 손상시킬 우려가 없는 제품이다. 또 전환용 IC 칩과 버퍼링 IC 칩 사용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전환 시 인식오류를 줄이고 케이블 및 스마트 폰 손상 우려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한국 및 중국에서 특허 디자인을 출원해 고유 디자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구매자 취향에 맞춰 다양한 색깔로 구성됐다는 것도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리움은 이번 겸용 충전기 신제품 외에도 풀 메타 듀얼 USB 차량용 충전기도 출시했는데 이 제품은 스마트 기기의 배터리가 0~80%의 경우 고속으로 충전되고, 80% 이후에는 충전속도를 늦춰 배터리의 과부하를 줄여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해 준다. 또한 기존에 USB가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자료를 옮길 때 젠더가 필요했지만 젠더없이 바로 옮길 수 있는 USB인 리움 스윙 OTG USB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USB 본래 저장기능에다 스마트폰 거치대 기능까지 더한 기능성 USB를 앙증맞은 캐릭터로 구현한 아네모네 USB를 출시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설립된 ㈜리움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제품을 제조하였으며, 생산과정에서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직 간접 고용의 형태로 일감을 제공하여 일자리와 임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데 기여하고자 설립된 기업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USB메모리, 거치대 등 다양한 상품 판매를 통한 이익금 중 일정 부분을 아동 및 노인문제와 관련된 NGO 단체 등에 기부함으로서 기업의 경제적 활동을 함과 동시에 사회적 필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최근 동그라미재단 등 관련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