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이송로봇, 픽킹로봇 등 물류 로봇이 물류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키바시스템즈의 물류로봇을 미국 주요 물류센터에 도입해 물류 업무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및 모바일 거래 시장의 확대로 물류 및 배송시스템의 효율성이 유통 및 물류업체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

글로벌 IT컨설팅 및 시장 조사업체인 IDC는 물류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로봇 업체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기준은 매출액 5천만 달러 미만 로봇 스타트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테크놀러지를 활용해 물류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는 업체다. IDC가 선정한 물류로봇 스타트업 5곳을 소개한다.

▲ 로커스 로보틱스(Locus Robotics)

물류센터 사업자인 '브루스 웰티(Bruce Welty)'가 창업한 물류 로봇 전문업체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앤도버에 위치하고 있다. 로커스는 물류창고에서 쉽게 세팅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로봇을 공급하고 있는데, 정교한 매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 페치 로보틱스(Fetch Robotics)

모바일 로봇 전문가인 멜로니 와이즈(Melonee Wise)가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캘리포니아주 세너제이에 위치하고 있다. 멜로니 와이즈는 획기적인 로봇 개발 프로젝트로 로봇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윌로우 개러지‘ 출신이다. 페치 로보틱스는 ’서비스로서의 로봇(robot as a service)‘ 개념을 도입해 로봇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비용 부담 때문에 물류 로봇을 도입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리씽크 로보틱스(Rethink Robotics)

우리에겐 협업 로봇 업체로 잘 알려진 로봇업체다. 아이로봇의 공동 창업자이자 MIT 교수 출신인 로드니 브룩스가 설립했다.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쉽게 설치할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이 회사 협업 로봇은 주로 제조업 현장에 주로 도입되고 있는데, 최근 물류 현장에서도 유용성이 확인되고 있다.

▲ 클리어패스 로보틱스(Clearpath Robotics)

매트 렌달이 설립한 캐나다 로봇 스타트업이다. 공장과 물류창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모바일 플랫폼을 내놓고 있다. 다양한 제품의 상품을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로봇군을 관리할 수 있다. 그리즐리, 허스키 등 다양한 지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모바일 로봇도 내놓고 있다.

▲그레이오렌지 로보틱스(GrayOrange Robotics)

사메이 코힐이 창업한 인도 로봇기업이다. 키바시스템즈의 물류 로봇처럼 생긴 모바일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재고관리 업무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