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즈베타 평가단에 참여한 한 어린이가 ‘아띠’를 받아들고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SK텔레콤이 교육용 로봇 ‘알버트’ 후속 모델 보급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스마트 로봇 ‘알버트’ 후속 모델로 출시 예정인 ‘아띠’의 클로즈베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평가단 발대식은 본격적인 시장 출시에 앞서 소비자에게 제품을 평가받기 위한 것으로, 총 25명의 평가단이 구성돼 9월9일부터 10월13일까지 4주간 활동한다. SK텔레콤은 추가로 25명의 로봇 관련 전문가 평가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아이들의 수호천사를 의미하는 ‘아띠’는 스마트폰과 결합해 동작하는 교육용 로봇이다.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 맞는 멀티미디어 DB를 한국어 및 영어 버전으로 구축했다. 특히 음성인식 기능을 가진 마술봉을 탑재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 김돈정 팀장은 “이번 클로즈 베타 평가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제품 수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테스트 기간 동안 ‘아띠’가 어린이들에게 친구로 다가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모델 ‘알버트’는 올해에만 5000대를 판매한 바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말레이시아에 2015년까지 3000대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