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연구개발 법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 개발기구(NEDO)'는 로봇핸드, 미각센서 등 차세대 인공지능ㆍ로봇 분야의 요소기술 13개 테마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 13개 과제는 위탁연구기관을 통해 본격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NEDO는 차세대 인공지능ㆍ로봇 분야에서 꼭 필요하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은 혁신적인 요소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아래 이번에 로봇핸드, 미각 센서 등 13개 테마를 선정해 연구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NEDO는 이들 사업을 통해 인공 지능·로봇을 도입하지 않은 미개척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일본이 안고 있는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NEDO는 일본 정부가 작년에 발표한 '로봇신전략‘을 기반으로 2015년부터 ’차세대 인공지능ㆍ로봇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NEDO는 차세대 인공지능ㆍ로봇의 연구 개발 강화를 위해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분야‘와 ’혁신적인 로봇 요소 기술 분야‘에서 지금까지 실현되지 않은 혁신적인 요소 기술을 대상 공모를 실시, 이번에 13개 테마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과제와 위탁 연구개발기관은 다음과 같다.

▲게이오대학,더블기연(주) : 로봇 핸드를 포함한 로봇팔 개발

▲ 게이오대학 보유기술

인간처럼 유연하고 매끄러운 동작을 가능하게 하는 로봇 핸드를 개발하는 것이다. 힘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힘촉각 전송 기술을 활용해 소형 다자유도의 범용 인공핸드를 개발하는게 목표다.

▲도쿄대,큐슈대학 : 미각센서 개발

▲ 도쿄대 보유기술

기존의 '표면플라즈몬 공명(SPR)' 현상을 이용한 화학량 센서는 크기가 크고, 로봇에 탑재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할 기술은 센서를 원칩으로 소형 집적해 식품의 맛이나 위험 물질의 유무를 판별토록하는 MEMS형 미각센서다.

<기타>

▲이화학연구소 : 차세대인공지능 기술 분야-대규모목적 기초연구 및 첨단 기술연구개발 ▲국립 신슈대학,후지화학 : 고밀도 자유곡면에 붙일수 있는 전극의 개발 ▲도쿄공업대학, 홋카이도대학 등 : 생체분자를 이용한 로봇의 연구개발 ▲에어로센스, 자율시스템연구소 등 : UAV용 환경인식기술과 비행경로생성기술 개발 ▲혼고비행기(本郷飛行機), 키쿠치제작소(菊池製作所), 도쿄대학 등 : 소형 UAV용 비행기록장치 개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