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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기 교수 9월 과학기술자상블랙카본이 빙하와 적설이 녹는 속도 가속화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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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04  16: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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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블랙카본이 히말라야와 티벳고원의 빙하와 적설이 녹는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음을 규명한 김명기 교수(47 ㆍ공주대 대기과학과)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김 교수는 정교한 기후모델링을 통해 대기 중에 섞여 있는 블랙카본 등이 태양 빛을 흡수해 대기가 가열되면, 가열된 공기의 상승으로 인해 히말라야와 티벳고원의 빙하와 적설이 녹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규명해냈다.

아시아 기후변화의 중요한 인자인 히말라야와 티벳고원의 빙하와 적설이 온실효과만으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녹는 것으로 관측되었으나 그 원인은 불분명했다.

김 교수는 블랙카본의 전지구적 시공간분포를 기후모델에 적용하여, 블랙카본이 히말라야와 티벳고원의 남쪽 상공에서 열펌프처럼 따뜻한 공기를 끌어올려 눈이 녹는 시기를 앞당기고 빙하가 녹는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음을 밝혀냈다.

정부의 기상지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진행된 이번 연구는 김 교수와 미항공우주국(NASA)의 라우박사가 처음으로 제시한 열펌프 가설을 입증할 강력한 증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환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게재한 논문은 ‘2006년 이래 최고논문 25편’에 선정(2010년)된 바 있다.

수명이 수백 년에 이르러 감축효과가 나타나는 데 상당시간이 걸리는 이산화탄소와는 달리 블랙카본은 배출 감소 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 있어 기후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상 기후관련 재해 피해액이 매년 최소 수십 달러에서 2000억 달러 이상에 이르는 것(IPCC 특별보고서, 2012)을 감안하면 에어로졸과 온실가스의 감축 및 대응 관련 산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기후관련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mate’ 등에 발표한 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세계 100대 과학자에 선정(2010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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