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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론 판매량 1년새 2배 증가DJI 점유율 50%로 압도적 1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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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03  08: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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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의 드론 판매 증가세가 눈부시다.

최근 NPD그룹의 리테일 트래킹 서비스 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미국 시장의 드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11월 세째주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연말 연시 특수(holiday season)에 따른 것으로 2014년 같은 기간 대비 445%나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연방 정부가 드론 운영자에 대한 의무 등록을 발표했지만 그 이후 연말 시즌 판매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NPD그룹 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 11월과 12월의 드론 판매가 전월 대비 모두 2배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드론 운영자들이 초기에는 개인정보를 연방정부 DB에 제공해야 한다는 점과 5달러의 등록비를 내는 점 등으로 인해 거부감을 나타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막상 등록이 시작되자 100만명으로 추산되는 드론 이용자 가운데 절반 가량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돼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물론 드론은 신기술에 열광하는 오래된 마니아 층에게는 신기한 장난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10~20대 젊은이들을 주 구매층으로 이끌지는 못하고 있다. '스카이로직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드론 구매자의 90% 가량이 31세 이상의 연령층인 것으로 확인된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깃이나 베스트바이 같은 대형 소매점보다는 제조사로부터 직접 구매하거나 드론 전문 딜러들로부터 사들이는 경우가 많아 대중화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연령대별 드론 구입 현황
▲ 드론 구입 경로(빨간색은 과거, 파란색은 미래)
미 연방항공국(FAA)의 비행 드론을 둘러싼 새로운 규제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술의 발전이 드론 작동을 더욱 쉽고 안전한 쪽으로 이끌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용자들은 드론을 구축하고 드론에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탑재하기 위해 발품을 많이 팔아야했으나 최근에는 구입 즉시 이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더욱 향상된 SW와 비디오 성능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드론 컨설팅사 에어로타스(Aerotas)의 CEO 로건 캠벨의 평을 빌리면 지난해 8월 출시된 DJI사의 팬텀3의 경우 "이제 더 이상 아마추어 영상이 아닌 프로페셔널하고도 아름다운 영상으로 이용자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 시장의 강자는 단연 중국 드론 제조사인 DJI. 북미 지역에서 50%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3D로보틱스(3D Robotics)와 유닉(Yuneec)사가 각각 7%와 4%로 그 뒤를 힘겹게 쫓고 있다. 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을 의미하는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부상한 DJI는 올해 3월 충돌방지 드론을 선보여 이용자를 열광하게 했다. '팬텀4'는 드론 앞쪽에 두 개의 센서를 갖고 있어 전방에 있는 물체를 감지한 후 이 물체를 피해 가능한 더 높이 날도록 설계됐다. 인텔의 투자를 받고 있는 유닉도 재빨리 '타이푼H' 드론을 출시해 DJI의 행보를 쫓아가고 있다. 타이푼H 드론은 올해 1월에 열린 가전쇼(CES)에서 'Best of CES 2016'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업체별 드론 시장 점유율
반면 3D로보틱스는 올해 3월부터 직원 해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고 규모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이 회사의 드론 ‘솔로’의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경쟁사의 드론 가격에 맞춰 가격 인하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후유증이 적지 않음을 보여준다. 고프로(GoPro)도 드론 시장 경쟁에 조만간 가세할 전망이다. 고프로의 '카르마(Karma)' 드론은 당초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홀리데이 시즌으로 미뤄졌다.

캠벨은 이제까지 드론이 주로 취미 사진을 찍는 용도로 활용됐다면 올해는 그 양상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Part 107'로 알려진 미 연방항공국의 새 규제안이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월에 나오는 새 규제는 그간 민간인이나 기업이 비행 드론을 상업적으로 활용하는데 걸림돌이 돼온 내용을 완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캠벨은 “이제까지 규제 부담으로 드론 상용 이용자들이 돈을 벌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며 “Part 107이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혜 객원기자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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