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베를린 'IFA 2013'에서 로보킹, 로보싸이킹, 칭구킹등 청소관련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에서 가운데 제품이 스마트폰 제어가 가능하도록 새로 개발한 청소로봇 로보킹.

LG전자가 9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3'에서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청소로봇 ‘로보킹’을 선보인다. 이를 계기로 LG전자는 유럽 청소로봇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로보킹’은 본체 버튼을 누르거나 리모컨을 찾을 필요 없이 휴대중인 스마트폰을 통해 작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앱인 청소 다이어리 기능을 이용하면 청소를 시켜놓고 외출 후에 돌아 왔을 때, 청소로봇이 어떤 공간을 어떻게 청소했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진단 기능은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문제점을 확인하고 조치 방법을 찾아내준다.

'로보킹'은 이와함께 기본의 코너 마스터 기능을 강화해 벽면 및 모서리 등 구석의 청소효율을 향상 시켰다. 천장을 촬영하는 상부 카메라와 바닥을 촬영하는 하부 카메라가 상황판단 센서와 함께 오차 없이 자기 위치를 파악해 빠르고 꼼꼼하게 청소한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IFA전시회에 역동적인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는 ‘로보킹 군무 공연’도 마련해 재미와 함께 기술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로보킹'의 강점은 쉽고 편리한 스마트 기능"이라며 "이번에 IFA 2013출품을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