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도 한국로봇산업협회 정기총회가 24일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은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한국로봇산업협회 2016년도 정기총회 및 제 5대 협회장 취임식이 24일 오전 11시 서울 반포동 JW매리어트 호텔에서 김철교 회장,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신경철ㆍ김정호 부회장 등 로봇 산ㆍ학ㆍ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 총회장 입구에서 내외귀빈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총회에서는 김철교 회장이 의장을 맡아 개회를 선언하고 성원보고 후 심의안건으로 상정된 2015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총회 참가자 전원의 찬성으로 심의하였다.

▲ 이날 총회는 김철교 협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하였다.

전년도 협회 사업성과로는 △2015년도 대한민국로봇대상 수상식 및 로봇인의 밤 행사 등의 개최를 통해 로봇인의 구심점으로서의 협회 역할수행 △로보월드 대형화·글로벌화를 통한 로봇기업 비즈니스 지원 △로봇관련 국내 및 국제 통계 대응기관 역할 수행 △로봇 관련 국내·국제 표준화 주도 △회원사 수출지원 및 국제협력사업과 회원사 서비스 강화 등을 보고했다.

2015년도 협회 수지결산과 관련하여 전대영 감사는 수입 22억 7189만원, 당기순이익 1945만원을 달성하였다고 보고했다.

▲ 전대영 협회 감사가 감사보고를 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목표 및 중점 전략으로 "회원사 성장을 통한 로봇산업 발전과 회원사 권익대변 단체로의 위상 강화"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글로벌 로봇강국 도약을 위한 3대 핵심사업 추진 △산업활성화 기반구축 △회원사 지원체계 강화라는 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글로벌 로봇강국 도약을 위한 3대 핵심사업으로는 로보월드 글로벌화 및 대형화 가속, 실태조사 및 IFR 통계조사 전문성 확보를 통한 통계강국 기반확립, COSD, 지능형로봇 표준포럼 운영을 통한 국내·외 표준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해외 주요전시회 한국관 운영,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지원사업 전개 및 통관/비관세 등 분야 수출애로사항 해소, 로봇융합포럼 운영을 통한 회원사-로봇 수요그룹 간 비즈니스 매칭 지원, 회원사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과제 수행, 로봇사업 발전 방향 제시를 위한 오피니언 필진 기고, 기업 표준화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원사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대정부, 지역별, 관심별 간담회 개최를 통한 회원사 의견 수렴 및 민·관 가교역할 수행, 과제발굴연구회 운영을 통한 회원사 과제활동 지원, 홈페이지 운영활성화 및 인력채용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회원사 서비스 강화 등도 수행한다.

2016년도 협회 예산안 중 수입예산은 전년보다 32% 증가한 29억 9795만원, 지출예산 역시 전년보다 33% 증가한 29억 9795만원으로 통과되었다.

▲ 총회장 모습

이어서 세번째 심의안건으로 제 5대 협회장 및 임원 선임(안)을 상정하여, 총회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한화테크윈 김철교 사장을 협회장에 재추대하고 임원진도 새로 선임하였다. 이에따라 회장 1개사, 부회장 10개사, 이사 12개사, 상근임원 2명, 감사 2인 등 총 27명으로 한국로봇산업협회 제 5기 임원진이 새로 구성되었다. 신규 부회장사로는 고영테크놀러지가 선임되었고, 반석정밀공업, 유진엠에스, 쿠카로보틱스코리아 등 3개사에 대한 임원해임 결정 후, 로보티즈, 로보로보, 하이젠모터를 신규 이사사로 선임하였다.

▲ 취임식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심의안건으로 상정된 정관개정을 확정하고 김철교 회장은 폐회를 선언하였다. 정관개정은 회원의 범위를 로봇수요 및 활용사업체를 포함한 국내외 사업체까지 확대하는 내용으로 회원사 상호간 수요처 발굴을 통한 비즈니스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 김철교 제 5대 협회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총회 후에는 제 5대 김철교 협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김철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008년도에 통합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출범하고 앞으로 2년후면 10년을 맞이한다"며 "향후 2년간 로봇협회가 로봇기업의 대표사업자 단체로서 회원사의 권익 발전과 매출 신장에 힘씀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도약의 10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하였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이 취임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 원장은 "로봇계에 있는 한사람으로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연임을 수락해 주신 김철교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협회가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곳에 와서 전년도 협회에서 해 온 실적을 보니 국내 로봇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단체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잘 하고 있다는 느낄을 받을 수 있었다"며 협회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정 원장은 "협회가 IFR(국제로봇연맹)의 공식회원으로 가입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종헌 글로벌확산팀장이 2016년 진흥원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서 신규임원사 및 회원사 소개, 유관기관인 로봇산업진흥원의 2016년도 사업 소개 시간을 갖고 총회는 1시간 20분만에 종료되었다.

▲ 신규 회원사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는 모습

한편 이날 신규 정회원사로 파인로보틱스, 와이에스썸텍, 맨엔텔, 누리로봇, 위드시스템, 프로토텍, 포담, 디엠테크놀러지, 푸른기술, 유아이티, 제팩, 이랩코리아, 언맨드솔루션, 헥사시스템즈, 엘피케이, 에이엠티, 아티스, 상화기획, 다인큐브, 럭스로보, 로보프린트, 아이피엘, 주원테크놀러지, 얄리 등 24개 기업, 특별회원사로 국민대학교 무인차량연구실과 로봇신문 등 2개 기업이 새로 가입하였다. [사진 취재 : 박경일 편집팀장]

▲ 신경철 협회 부회장이 오찬에서 2016년 새해건승을 다짐하는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