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섭 중기청장에게 차세대 유망 신기술인 C-CAT(초고속 연속 적층 3D 프린팅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병극 대표(우측)

주영섭 신임 중소기업청장이 27일 부임 후 처음으로 3D 프린터 유망기업 캐리마(대표이사 이병극)를 방문하여 국내 3D 프린터 기업 현황과 차세대 유망 신기술 C-CAT(초고속 연속 적층 3D 프린팅 기술)을 참관하고, 캐리마의 기술개발을 독려하였다.

현장 방문 후에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및 제안을 청취하는 자리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날 주영섭 청장은 "과거에는 대기업 위주로 수출이 이루어졌으나, 앞으로는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이 협력하여 수출 성과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기술 있는 중소기업들이 활발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은 R&D, 해외마케팅, 정책자금 등 수출 장려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 청장은 캐리마 이병극 대표를 만나 "첫 번째 중소기업 방문으로 3D 프린터 제조업체 캐리마를 방문하였다"며, 앞으로 제조산업 및 수출 증대에 있어 3D 프린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 캐리마 같은 기술 있는 3D 프린터 기업이 산업에서 각광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격려하였다.

▲ 캐리마를 방문한 주영섭 신임 중기청장(가운데)이 이병극 대표(오른쪽 두번째)등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3D 프린터 제조업체 캐리마는 광조형적층방식(DLP) 3D 프린터 제조 관련 자체 개발한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산업용 3D 프린터 시장에서 7위를 기록하는 등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30개국 이상의 국가로 3D 프린터를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기업들로부터 투자, 기술제휴 문의가 지속되고 있은 유망 중소기업이다.

캐리마는 세계 최고속, 초정밀 3D 프린팅 연속 적층 기술인 C-CAT을 작년 유럽에서 발표하였으며, 2006년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C-CAT 기술은 두께 0.001mm 로 한시간에 60c㎥ 를 입체 조형 제작하는 3D 프린팅 신기술로, 기존 3D 프린터가 두께 0.1mm 로 한시간에 2~3c㎥ 밖에 제작하지 못하던 것에 비하여 수백배 이상 빠른 기술로 상용화 시 제조산업에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분야의 미국, 유럽 기술에 비해서도, 월등한 성능과 상용화 면에서 앞서, 한국 3D 프린팅 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수준으로 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캐리마는 현재 교육, 보급형 모델 DP110E 모델과 산업용 마스터 EV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새롭게 주얼리, 덴탈 3D 프린터 imp 시리즈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캐리마는 자사의 최신 C-CAT 기술을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기존 판매중인 DP시리즈, imp 시리즈에 순차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