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컨벤션뷰로 백창곤 대표(사진 왼쪽)와 대구테크노파크 권업 원장이 .MICE를 통한 지역 기업육성, 투자유치 활성화 관련 MOU'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 업)와 대구컨벤션관광뷰로(대표 백창곤)가 30일 대구 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대구에서 개최되는 MICE를 상호 활용하여 지역기업 육성과 지역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MOU를 체결했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말한다.

▲ MOU 체결식에 참가한 양 기관 관계자들과 패널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의 이창현 부원장이 “MICE‧기업육성‧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 강연을 했다. 또한, 지역의 특화 산업 분야별 국제회의 주최자들이 패널로 참가했다. 대구국제소셜네트워크컨퍼런스 주최자인 영남대 박한우 교수, 혁신 및 기업가정신 국제 컨퍼런스의 문계완 경북대 교수, 안광학국제회의의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김윤덕 팀장, 세계클러스터경쟁력총회의 한국산업단지공단 윤창배 팀장과 MICE 글로벌 강진호 대표 등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의 국내‧외 참가자들과 지역 기업간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지역에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나아가 산업 분야별 투자 유치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회의를 창구로 적극 활용하는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 MOU 체결식에 참가한 양 기관 관계자들과 패널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대구에서는 세계물포럼, 아태복막투석학회총회, 아태내시경복강경국제학회, 국제태양에너지학술대회 등 물, 의료, 에너지 산업 분야 등의 각종 국제회의가 개최되었고, 대구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지역특화 컨벤션은 섬유‧패션, 디스플레이, 소셜네트워크, 물융합, 로봇, 안광학, 에너지 등의 다양한 분야에 10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렇듯 주요 국제회의를 위해 2015년도에 대구를 방문한 해외 참가자만 3만 5천명에 달하고, 국내 참가자는 약 50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지역의 MICE 전담기구와 경제기구간의 파트너쉽 구축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시도는 국내에서 처음이며, 기존의 MICE 참가자들의 지역 소비진작 효과를 넘어 지역의 비즈니스와 투자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